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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K·홈플러스 사건 조속한 수사 마무리·기소 촉구 기자회견

    • 보도일
      2026. 9. 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현정 국회의원
-  9일 국회에서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 비대위와 기자회견
- 피해자 생활고 호소…핵심 의사결정권자 책임 규명과 실질적 피해 회복 요구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평택시 병)은 9월 9일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MBK·홈플러스의 조속한 수사 및 기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신속한 수사 마무리와 기소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병덕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과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함께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이후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장기간 이어지는 수사에 조속히 결론을 내려 책임 소재를 규명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홈플러스는 2025년 3월 4일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그러나 그에 앞서 신용등급 하락과 기업회생 추진 가능성을 인지하거나 회생절차를 준비하면서도 전단채를 사기 발행·판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비대위가 밝힌 피해 규모는 약 4,000억 원으로, 피해자들은 노후자금과 주택 마련 자금, 자녀 결혼자금, 가족 치료비 등이 묶이며 생활의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이의환 비대위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세 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먼저 검찰에 김병주 MBK 회장에 대한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기소할 것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김 회장이 무엇을 알고 있었고, 어떤 보고를 받았으며, 어떤 의사결정에 관여했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제기된 혐의를 충실히 입증해 법정에서 책임이 가려지도록 하고, 사건 처리 경과를 피해자들에게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둘째로 MBK에 신속한 수사와 기소를 방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중단하고 진실 규명에 성실히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MBK가 수사와 기소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기 위해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낙마를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을 거론했고, 그러한 시도가 사실이라면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자료의 충실한 제출과 의사결정 경위에 대한 투명한 설명도 촉구했다.

셋째로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국회에서 MBK와 홈플러스 사태의 책임 규명을 요구해 온 김 후보자가 전단채 사건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도록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와 국회의 신속한 인사 절차 진행과 대통령의 조속한 임명을 요청했다.

피해자들은 “저희는 자신의 돈을 돌려받고, 가족과 함께 일상을 회복하고 싶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 확인,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호소했다.

김현정 의원은 “수사를 지연시키고 방해하는 어떠한 움직임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MBK에 대한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기소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