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황산 등 위험물질 차량 사고, 52.4%는 위험물질 실은 채 발생

    • 보도일
      2026. 9. 1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황희 국회의원
▲ 최근 5년 8개월간 사고 437건 … 사망 26명·부상 270명 달해
▲ 유출사고만 64건 … 올해 황산 5.7톤·액화석유가스 4.5톤 유출
▲ 사고 유형 1위는 ‘추돌(50.1%)’… 차량 넘어지며 휘발유 4천L 유출도
▲ 관리대상 차량 24.6% 늘었는데 … 안전규정 위반 여전, 299건 적발

유해화학물질·고압가스 등을 운송하는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의 절반 이상이 실제 위험물질을 싣고 운행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물질이 차량 밖으로 새거나 유출된 사례도 64건에 달했다. 사고 피해가 운송차량을 넘어 주변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는 모두 437건으로 26명이 숨지고 270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실제 위험물질 등을 적재한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는 229건으로 전체의 52.4%를 차지했다.

실제 위험물질 적재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 229건을 종류별로 보면 위험물이 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해화학물질 70건, 고압가스 36건, 지정폐기물 14건 순이었다.

위험물질이 외부로 유출된 사고는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64건이었다. 2022년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2024년 15건, 2021년 12건 순이었다. 1월 경기 안성에서는 액화석유가스 4,520㎏, 7월 충남 서산에서는 황산 5,700㎏이 유출됐고, 같은 달 경주에서는 차량 추돌 후 전도로 휘발유 4,000L가 유출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추돌이 219건(50.1%)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충돌 69건(15.8%), 차량결함 등 54건(12.4%), 접촉 50건(11.4%), 전도 42건(9.6%), 추락 3건(0.7%) 순이었다.

안전관리 대상 차량도 늘고 있다. 관리대상 차량은 2021년 1만2,045대에서 2025년 1만4,554대로 증가했고, 올해 8월에는 1만5,012대로 1만5천대를 넘어섰다. 2021년과 비교하면 24.6% 증가한 규모다.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관리대상 위험물질 운송차량은 단말장치를 장착하고, 운송 전 운전자·운송물질·출발지·목적지 등 운송계획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를 통해 운행 상황과 사고 여부 등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 안전관리 규정을 위반해 적발된 사례는 최근 5년간 299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사전운송계획 미제출이 169건(56.5%)으로 절반 이상이었고, 단말장치 정상 미유지 107건(35.8%), 단말장치 미장착 23건(7.7%) 순이었다.

황희 의원은 “관리대상 운송차량이 계속 증가하는 만큼, 정부의 안전관리 감독도 훨씬 더 정교하고 촘촘해져야 한다”며 “특히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이 실제 위험물질을 적재한 상태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험물질 운송 사고는 단 한 번으로도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사전 운송계획 수립부터 실시간 운행 관리,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신속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별첨_최근 5년간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및 안전관리 현황(2021~2026.8)

이하 생략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