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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득구 최고위원 안호영 의원 단식장 기자간담회

    • 보도일
      2026. 4. 22.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강득구 국회의원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심정이 참 착잡하고 무겁습니다.

저는 안호영 의원님을 위원장으로 모시고,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같이 활동했습니다.
그래서 의원님을 잘 압니다.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원칙을 지켜왔고, 합리적이고, 균형감 있고, 온건하신 분입니다.
그런 분이 이렇게 극단적인 방법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죽 참담했으면, 오죽 절박했으면 자기 몸을 이렇게까지 내던졌겠습니까?

제 마음도 참 아픕니다.
지도부 일원으로 미안하고 답답합니다.
어제 우원식 의장님도 다녀가셨다고 들었습니다.
동료 의원들의 마음도 무거울 겁니다.

제가 오늘 아침부터 계속 곁에 있지만, 안호영 의원님 건강이 정말 눈에 띄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안호영 의원님을 당장 병원으로 모셔야 합니다.

정청래 대표님께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어제와 오늘, 지도부가 저 멀리 통영에서 민생현장을 돌고 있고, 지금 이 시각 선상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민생현장 방문과 현장 최고위원회의,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당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절박한 고통 또한 외면할 수 없는 민생입니다.
외면해서는 안 되는 민주주의의 문제입니다.

안호영 의원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그 절박한 호소를 정치적 부담으로만 보지 말아 주십시오.
사람의 목숨이 위태로운데, 당이 침묵해서는 안 됩니다.

대표님께서 안호영 의원의 손을 잡고 단식을 멈추게 해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결단입니다.
정의가 외면당하는 민주당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동지의 목숨을 방치하는 민주당이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됩니다.

다시 한번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안호영 의원을 살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