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 이재강·정성호·오기형·박지혜 및 통일부, 중앙과 지역 차원에서 경원선 복원의 공감대 형성 - 李 의원, 경원선 선로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협력기금 투입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
국회의원 이재강(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시 을)이 2026년 9월 18일 (금) 오전 10시에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경원선, 평화와 경제를 잇다 – 한반도 공동성장과 접경지역의 재도약> 세미나를 대표 주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경원선과 유관한 지역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 정성호(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 갑)·오기형(서울 도봉구 을)·박지혜(경기 의정부시 갑)를 비롯하여, 통일부가 공동 주최하며 서울 북부 및 경기 북부 차원에서의 경원선 복원의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했다.
금일 토론회는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이 가지는 한반도 평화적 의미를 확인하고, 접경지역을 포함한 경기북부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 및 추진 필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진장원 한국교통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에는 지성욱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사업총괄부장·박정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유광종 철원군 부군수가 발제로 참여하고, 정유석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방건석 경기도청 GTX 팀장·이성우 경기연구원 북부발전연구실 연구위원·양 철 강원연구원 분권연구부장이 토론으로 함께했다. 또, 박상돈 통일부 평화경제기획관을 비롯하여 정성교·권영선·윤미숙 의정부시의원이 현장에 참석하며, 정책적 차원에서 경원선 복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지성욱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사업총괄부장은 먼저 경원선 남측구간(백마고지~월정리) 철도 복원 건설사업의 개요와 추진방향에 대해 개괄적으로 검토하면서, 중단되었던 해당 복원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10년 동안 변화한 조건을 현재 기준으로 문제없이 해결하고,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현안을 병렬로 해소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경원선 우리측 구간 복원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북한이 최근 원산에 새로 건설된 갈마관광철도역과 응급치료소를 점검한 것을 근거로 갈마관광역이 향후 경원선 등을 활용한 동해안 관광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면서, 북측의 충분한 수요를 바탕으로 향후 평화·생태관광의 관점에서 경기북부와의 연계가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유광종 철원군 부군수는 북한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접경지역의 지방정부의 관점에서 경원선 복원을 통해 철원군의 건설 경기에 긍정적인 이익을 불러오는 한편 숙박과 체류 등의 경험으로 이어질 다양한 경제적 이익에 주목했다. 또, 그는 지역 주민의 기대를 고려하여 경원선 복원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 환경적 영향 평가 등 중앙 부처와의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정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경원선 복원 사업을 통한 남북철도 연결의 기대효과를 세 층위로 나누어 분석하며, 장기적으로 북측 인프라의 현대화를 비롯하여 국제 규범의 개정을 통해 대북뮬류 회랑, 표준 주도권 등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동북아 4개국의 철도 시스템이 전력, 신호, 여객 최고속도, 화물 최고속도 등의 부분에서 격차를 지니는 만큼 이를 대비하여 북측 구간을 고려한 표준·자재를 사전에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서 정유석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정책적 차원에서 경원선 복원의 의미를 중점으로, 평화경제특구와 경원선 복원 등의 철도 사업이 별도로 추진되면서 사업 연계성이 저하되는 측면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경원선 복원이 실효성 있게 진행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방건석 경기도청 GTX 팀장은 경원선 복원의 평화적 의미와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향후 남북철도 연결 시대에 대비한 선로 용량 부족 문제에 대한 사전 논의가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 15일 실착공에 돌입한 GTX-C 노선이 경원선 경기북부 구간과 지상 선로를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해당 병목 구간 해소를 위해서는 지하 연결부 선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성우 경기연구원 북부발전연구실 연구위원은 경원선 복원 논의를 ‘수도권 1호선 연장’의 개념으로 현대적인 재해석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그는 사실상 GTX-C의 지상화는 경기북부를 소외하는 설계라면서, 경원선이 경부선을 이어 한반도를 다방면으로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는 점을 경기북부 차원에서 함께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양 철 강원연구원 분권연구부장은 지방정부 관점에서 경원선 복원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끔 관련 거버넌스의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정부가 지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물자의 배후 공급 등 사업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화된 조직과 인력을 공급하여 지방정부의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진장원 한국교통대 교수는 양 철 강원연구원 분권연구부장의 지방정부 참여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경원선 복원의 남측구간 복원은 북한 문제와 무관하게 공사가 가능하나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총괄 조직이 부재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통일부 차원에서 이를 상시적으로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상돈 통일부 평화경제기획관은 8월에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유관 부처와 경원선 복원 관련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며, 현 정부 내에서 평화 공존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2029년까지 경원선 복원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를 대표 주최한 이재강 의원은 “경원선 복원은 북한과의 평화 공간을 마련하는 출발점이 되는 사업인 만큼, 남측구간 우선 복원이라도 조속하게 재개해야 한다”라며, “통일부가 접경지역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집행하고 있는 남북협력기금의 용처를 유연화하여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경원선 선로 용량 확대는 20년 단위의 최상위 법정계획이자 장기 종합계획인 국토교통부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명시되어 있는 사안인 만큼 적기에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면서, “GTX-C와 지하 연결부 선시공 병행 시 462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데에 비해, GTX-C 완공 후 재시공하는 경우 3,425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이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강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전반기 국회에서 경원선 남측구간 우선 복원과 남북협력기금 집행 유연화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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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붙임] 토론회 현장 사진
첨부파일
260918_이재강 의원_경원선, 평화와 경제를 잇다 – 한반도 공동성장과 접경지역의 재도약 세미나 개최.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