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추석 궁·능 관람객 13만2천명…외국인 4만5천명 육박 - 추석 외국인 관람객 비중 2021년 1.9% → 2025년 34.0%로 급증 - 2026년 설 외국인 관람객 전년 대비 15.5% 증가 - 정준호 의원 “무료개방 넘어 다국어 안내·체험 프로그램 등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해야”
○ 추석 명절에 우리 궁궐과 왕릉을 찾는 외국인 관람객이 빠르게 늘면서 명절 무료개방이 우리 국가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전남광주 북구갑)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설·추석 명절 궁·능 관람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추석 당일 궁·능을 찾은 관람객은 총 13만2,08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4만4,974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34.0%를 차지했다.
○ 특히 외국인 관람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추석 당일 외국인 관람객은 2021년 836명에서 2022년 1만8,483명, 2023년 5만93명, 2024년 3만9,037명, 2025년 4만4,974명을 기록했다.
○ 전체 관람객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1.9%에서 2022년 11.1%, 2023년 19.9%, 2024년 31.0%, 2025년 34.0%로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전체 관람객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반면 외국인 관람객은 15.2% 늘어, 외국인 관람객 증가세가 전체 관람객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 언어권별로 살펴보면 2025년 추석 외국인 관람객 4만4,974명 가운데 기타 외국인이 1만5,781명(35.1%)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어권 1만5,435명(34.3%), 중국어권 9,800명(21.8%), 일본어권 3,958명(8.8%) 순이었다. 특정 언어권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우리 궁·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설에도 관람객 증가세가 이어졌다. 2026년 설날 궁·능 관람객은 총 18만6,389명으로 전년 설 13만6,120명보다 36.9% 증가했다. 내국인은 13만4,871명으로 전년 대비 47.4%, 외국인은 5만1,518명으로 15.5% 각각 증가했다.
○ 국가유산청은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에 국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국가유산을 부담 없이 향유할 수 있도록 궁·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올해 설 연휴에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했으며, 이번 추석에도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 창덕궁 후원은 무료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추석 연휴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정준호 의원은 “추석과 설은 이제 우리 국민만의 명절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국가유산을 직접 경험하는 중요한 문화관광 콘텐츠가 되고 있다”며 “특히 추석 궁·능 관람객 3명 중 1명이 외국인이라는 점은 명절 무료개방 정책을 단순한 관람료 면제 차원에서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이어 정 의원은 “명절에 궁·능을 찾는 외국인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무료개방과 함께 다국어 안내, 외국인 대상 해설,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궁궐과 왕릉이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실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하는 대표적인 국가유산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이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단: 정준호 의원 사진)
이하 생략 ※ 첨부파일 참조
첨부파일
260923_정준호 의원_추석 궁·능 찾는 외국인 크게 늘어, 명절이 K-국가유산 알리는 기회.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