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출신 14명으로 전체 36.8%… 중·러·미·캐나다 출신이 78.9% - 귀화선수 38명 중 22명 국가대표 선발 - 평창 앞둔 2016~2017년 14명 귀화…12명은 체육 분야 우수인재 특별귀화 - 2023년 0명에서 2024년 3명 → 2025년 5명 → 2026년 9월 기준 7명으로 증가
최근 10년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운동선수는 38명으로, 축구 선수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귀화 전 국적별로는 중국 출신 선수가 14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귀화 선수 국가대표 선발 및 활동 현황’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2026년 9월까지 한국 국적을 취득한 선수는 12개 종목 38명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15명으로 전체의 39.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아이스하키는 6명, 바이애슬론은 4명이었다. 탁구·농구·당구·빙상은 각 2명, 체조·볼링·루지·럭비·배구는 각 1명이었다. <표 1>
귀화 전 국적별로는 중국 출신이 14명으로 전체의 36.8%를 차지했다. 러시아 출신은 6명, 미국과 캐나다 출신은 각각 5명이었다. 중국·러시아·미국·캐나다 등 4개국 출신 선수는 30명으로 전체의 78.9%에 달했다. <표 2>
귀화선수 가운데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22명으로 57.9%였다. 남성은 28명으로 73.7%, 여성은 10명으로 26.3%를 차지했다. 대한체육회 자료상 국가대표에는 대한체육회 승인 국가대표뿐 아니라 경기단체가 국제경기대회 파견을 위해 선발한 선수도 포함된다.
귀화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시기에 집중됐다. 2016년 8명, 2017년 6명 등 2년간 14명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 가운데 12명은 대한체육회 추천을 거쳐 법무부 허가를 받은 체육 분야 우수인재 특별귀화 선수였다. 특별귀화 선수 12명 중 11명은 바이애슬론·아이스하키·루지·빙상 등 동계종목 선수였다. <표 3>
러시아 출신 바이애슬론 선수 안나 프롤리나와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베찌, 캐나다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 맷 달튼과 에릭 리건은 2016년 귀화 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미국 출신 농구선수 라건아는 2018년 귀화해 같은 해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과 2019 농구월드컵 출전 기록을 남겼다.
최근 귀화 인원은 다시 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명이었으나, 2024년 3명, 2025년 5명, 2026년 9월 기준 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증가세는 축구 유소년 선수들이 이끌었다. 2024년부터 2026년 9월까지 귀화한 선수 15명 중 13명이 축구 선수였고, 모두 U-12·U-15 유소년팀이나 초·중·고교 축구부 소속이었다. 2026년 9월 기준 귀화한 7명도 모두 축구 유소년 선수였다.
대한체육회는 체육 분야 우수인재 특별귀화 추천 여부를 결정할 때 국제경쟁력과 경기력 향상 기여 가능성을 중심으로 선수의 경기력, 부상 이력, 한국 문화 적응 가능성, 은퇴 후 국내 정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다.
진선미 의원은 “귀화선수 38명 중 2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다”며 “선수들이 국내 체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체육회는 귀화 이후 선수들의 훈련 여건과 진로, 은퇴 후 국내 정착까지 체계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 생략 ※ 표 : 첨부파일 참조
첨부파일
260924_진선미 의원_2016년 이후 귀화 운동선수 38명…축구 15명으로 최다.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