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속도로 현장에 70만㎞ 달린 순찰차 나간다 안전순찰차 483대 중 95대 교체기준 초과… 5대 중 1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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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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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국회의원
- 2017년 도입 42대는 8년 8개월째 운행… 59개 지사 중 43곳에 노후차 - 대전·제천·부여·남원·창녕지사는 절반이 노후차… 최장 주행 70만 6,667㎞ - 장종태 의원 "올해 다 바꿔도 연말 40대·내년 94대 다시 초과… 도래 물량 맞춘 예산 계획 세워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차 5대 중 1대가 내부 교체 기준을 넘긴 채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안에 전량 교체하더라도 내년이면 94대가 다시 기준을 넘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안전순찰차 483대 가운데 95대(19.7%)가 교체 기준인 사용연수 7년을 초과했다. 이 중 42대는 2017년 도입돼 8년 8개월째 운행 중이고, 나머지 53대는 2019년 초 도입 차량이다.
노후차는 전국에 고르게 퍼져 있다. 59개 지사 중 43곳(72.9%)이 기준 초과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전·제천·부여·남원·창녕지사는 보유 8대 중 4대가 노후차로 초과율이 50%에 달했다. 인천·시흥·군포·동서울·구례·영천·성주·서울산지사도 8대 중 3대가 기준을 넘긴 상태다.
주행거리도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 주행거리 기준인 75만㎞를 넘긴 차량은 아직 없지만, 보성지사 차량 두 대가 70만 6,667㎞와 69만 4,634㎞를 달렸고 공주지사 68만 8,011㎞, 부안지사 68만 6,962㎞가 뒤를 이었다. 50만㎞ 이상 달린 차량은 106대이며, 기준 초과 95대의 평균 주행거리는 56만 3,645㎞다.
도로공사는 기준 초과 95대를 이달 30일까지 모두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교체를 마치더라도 노후차 문제는 곧 되풀이될 전망이다. 2019년 11~12월 도입된 40대는 사용연수가 6년 8개월로 올해 연말이면 7년을 넘기고, 2020년 도입 54대도 내년 말 기준에 도달한다. 이달 교체를 마쳐도 석 달 뒤 40대, 내년까지 94대가 다시 노후차가 되는 셈이다.
교체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교체한 안전순찰차는 416대, 예산은 294억 3,000만 원으로 연평균 59대 수준이다. 올해 95대(65억 9,000만 원)로 가장 많이 교체하지만, 2019년과 2020년에 93대와 54대가 집중 도입된 탓에 교체 시기가 특정 해에 몰리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장종태 의원은 "안전순찰차는 사고가 나면 가장 먼저 달려가 2차 사고를 막는 차량인데, 정작 그 차가 8년 넘은 노후차이거나 70만㎞를 달린 차라면 순찰 직원과 운전자 모두 위험에 놓이는 것"이라며 "올해 95대를 바꿔도 연말에 40대, 내년까지 94대가 다시 기준을 넘기는 건 도입 시기가 몰려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로공사는 연도별 교체 도래 물량을 미리 계산해 예산을 잡고, 특정 해에 몰리지 않도록 교체 시기를 분산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국토교통부도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교체 주기가 지켜지는지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이하 생략 ※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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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24_장종태 의원_추석 고속도로 현장에 70만㎞ 달린 순찰차 나간다 안전순찰차 483대 중 95대 교체기준 초과… 5대 중 1대꼴.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