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 가입기간 20년 이상 남성 70.8%, 여성 29.2%로 2배 이상 차이
- 추납 신청자 여성 비중 매년 약 65% 이상, 새롭게 수급권 확보한 여성은 70%대
- 유족연금 수급자 10명 중 9명 여성 ⋯ 급여액은 남성 노령연금 절반 수준
- 서미화 최고위원, “유족연금에 편중된 여성 노후소득 ⋯ 여성 노인 소후소득 보장 강화해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국회 보건복지위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국민연금 수급권 확보가 확대되고 있지만, 성별에 따른 가입기간과 연금 급여 격차는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이 제출한 2026년 6월 기준 노령연금 가입기간별, 성별 수급자 현황을 살펴보면, ▲가입기간 10년 미만은 남성 49.8%, ▲여성 50.2%로 여성이 근소하게 많았고, ▲10년 이상 19년 미만은 남성 51.0%, 여성 49.0%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20년 이상의 경우 남성 70.8%, 여성 29.2%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노령연금은 국민연금 10년 이상 가입자가 수급 개시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을 수 있으며, 가입기간과 가입 중 소득수준 등을 토대로 연금액이 결정된다. 가입기간이 길수록 지급률이 높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장기간의 가입기간 확보가 노후소득 수준과도 연결된다.
다만 과거와 비교하면 여성의 장기가입 비중은 크게 높아졌다. 2024년 3월 기준 ▲가입기간 10년 미만은 남성 57.4%, 여성 42.6%로 14.8%p의 차이를 보였고, ▲10년 이상 19년 미만은 남성 52.8%, 여성 47.2%로 5.6%p의 차이를 보였다. 가장 큰 격차는 ▲20년 이상의 경우로, 남성 83.1%, 여성 16.9%로 4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었다.
이 같은 변화에는 추후납부를 통한 여성의 수급권 확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추납 신청자 가운데 여성의 비중은 ▲2021년 66.8%, ▲2022년 64.9%, ▲2023년 66.6%, ▲2024년 65.0%, ▲2025년 66.0%로 매년 남성의 약 2배 수준을 유지했다.
추납을 통해 새롭게 연금 수급권을 확보한 여성은 매년 남성의 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수급권 확보 현황을 보면 ▲2021년 남성 24.7%, 여성 75.3%, ▲2022년 남성 28.0%, 여성 72.0%, ▲2023년 남성 27.3%, 여성 72.7%, ▲2024년 남성 26.8%, 여성 73.2%, ▲2025년 남성 23.3%, 여성 76.7%였다.
그러나 여성의 수급권 확보가 확대되는 것과 별개로, 급여 수준에서는 여전히 큰 격차가 나타났다. 여성의 평균 연금 수령액은 남성 대비 ▲2024년 51.3%, ▲2025년 50.5%, ▲2026년 6월 기준 50.1%에 머물렀다. 이는 여성의 대부분이 유족연금을 수령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노령연금 수급자는 약 60%가 남성이었지만, 유족연금의 경우 90% 이상이 여성 수급자였다(▲2022년 90.7% ▲2023년 90.6%, ▲2024년 90.5%, ▲2025년 90.4%, ▲2026년 6월 90.54%).
유족연금의 경우 사망자의 가입기간에 따라 기본연금액의 40~60%만을 지급받기 때문에 노령연금에 비해 수령액이 현저히 낮다. 유족연금을 받는 여성의 평균 수급액은 ▲2024년 292,167원, ▲2025년 303,167원, ▲2026년 319,667원으로 3만 원 가량 증가했으나, 이는 남성 노령연금 수급자의 절반 수준이다(남성 노령연금 평균 수급액 ▲2024년 651,750원, ▲2025년 698,083원, ▲2026년 752,833원). 또한 여성의 노령연금 수령액 역시 ▲2024년 339,917원, ▲2025년 360,167원, ▲2026년 387,000원으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서미화 최고위원은 “여성의 국민연금 수급권 확보가 과거보다 확대되고 있지만, 장기간의 가입과 안정적인 연금 수급 수준에서는 여전히 성별 격차가 크다” 며 “특히 유족연금 수급자의 90% 이상이 여성인 점을 고려해, 여성의 독립적인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낮은 연금으로 생활하는 여성 노인이 빈곤에 놓이지 않도록 소득보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붙임1] 노령연금 가입기간별 성별 수급자 현황(2024년, 2026년 각각)
[붙임2] 최근 5년간(2021-2025) 성별 추후납부 신청 현황
[붙임3] 최근 5년간(2021-2025) 추후납부를 통한 성별 수급권 확보 현황
[붙임4] 최근 3년간(2024-2026) 성별 연평균 연금 급여액 현황
[붙임5] 최근 5년간(2022-2026) 성별 노령연금 및 유족연금 수급자 현황
[붙임6] 최근 3년간(2024-2026) 노령연금 및 유족연금 성별 급여액 현황
*보건복지부/국민연금공단 제출, 서미화 의원실 재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