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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원협의회, 박정희 대통령 생가서 영화 ‘암살자(들)’ 규탄 성명

    • 보도일
      2026. 9. 2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강명구 국회의원
-구미시(을) 시·도의원·주요 당직자 등 약 70여명 참석…사실과 창작적
설정 구분 촉구
-강명구 국회의원, “희생자의 명예 지키고 역사적 사실 바로 세워야”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강명구 국회의원)는 29일 오전,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지역구 시·도의원과 주요 당직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암살자(들)’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강명구 의원이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의 역사 왜곡 우려를 제기한 데 이은 것이다.

당협은 성명에서 영화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루며 박정희 대통령과 당시 정권이 배후에 있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비판하면서, “국가적 비극에 근거 없는 의혹을 덧씌우고 희생자의 죽음을 특정한 서사에 동원하는 것은 역사 왜곡이자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모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실제 기록과 허구를 뒤섞어 의혹을 제기하는 방식은 관객에게 사실과 다른 인상을 남길 수 있다”며, 영화와 홍보물에서 역사적 사실과 창작적 설정을 명확히 구분할 것을 촉구했다.

당협은 제작사와 배급사에 ▲영화 속 ‘배후 의혹’이 역사적 사실이 아닌 허구적 설정임을 관객에게 명확히 알릴 것 ▲실제 기록과 창작적 설정이 혼동되지 않도록 영화와 홍보물의 안내를 보완할 것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에 관한 우려에 책임 있는 입장과 조치를 내놓을 것 ▲국가적 비극을 근거 없는 의혹과 음모론의 소재로 소비하는 일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는 소중하지만 희생자의 명예를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된다”며 “역사적 진실을 흐리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명구 국회의원은 “역사의 비극을 근거 없는 의혹의 소재로 소비해서는 안된다”며 “어제 국회에서 제기한 문제에 오늘 구미시(을) 당협도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제작진은 사실과 창작의 경계를 분명히 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존중하는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