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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암살자(들)’ 역사왜곡 논란 관련 기자회견 개최

    • 보도일
      2026. 9. 28.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구자근, 강명구 국회의원
- 구자근·강명구 의원, 영화 ‘암살자(들)’ 역사왜곡 강하게 비판…“근거 없는 음모론”
- 구자근·강명구 의원, ”역사적 비극을 정치적 흥행도구로 삼지 말라”
- 제작사·감독에 의혹의 근거 공개와 사과·정정 촉구…관계 기관에 법률 위반 여부 검토 요구

구자근(경북 구미시갑)·강명구(경북 구미시을) 국회의원은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에 근거 없는 음모론을 덧씌웠다며 영화의 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제작사와 감독에게 의혹의 근거를 공개하고 사과와 정정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두 의원은 영화의 일부 장면과 서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 또는 당시 권력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에 관련됐을 가능성을 관객에게 강하게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이 사건은 수사와 재판을 거쳐 범행에 대한 공식적인 결론이 나왔는데도, 영화가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자근·강명구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 제작진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표현의 자유를 빙자해 황당무계한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문세광이 사형 직전 최후진술에서 조총련에게 속았다고 밝혔고, 2002년 북한의 고 김정일도 육영수 여사 시해 사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사과했다며 “육영수 여사 암살 배후에 박정희 대통령이 있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화가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과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엮어, 마치 피살 사건이 언론탄압의 원인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 시해를 꾸민 것처럼 몰아가는 “아주 교묘하고 교활한 이미지 조작”이라며 “영화적 상상력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구자근·강명구 의원은 ▲제작사와 감독이 영화에서 제기하는 역사적 의혹의 근거와 사실관계를 국민 앞에 명확히 밝힐 것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및 유족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허위 또는 근거 없는 영화 속 내용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필요한 정정조치를 취할 것 ▲경찰 등 관계 기관이 사자명예훼손 등 관련 법률 위반 여부를 철저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두 의원은 제작사 측이 흥행을 위한 노이즈마케팅 목적으로 음모론을 동원했다면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고인의 명예를 짓밟고, 유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패륜행위는 표현의 자유나 영화적 상상력, 흥행실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끝)


붙임1. 기자회견 전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