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언니 홍승일 대표, 개인정보 유출 예방·초기 대응 미흡 인정…추가 피해 지원 약속 - 전 배우자 이름·병역 미필 사유까지 유출된 듀오, “좋은 배우자 찾는 것”이 추가 보상방안에 논란 증폭 - 메타코리아, 플랫폼 기업들 협업해 보호방안 고도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적극 공감”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남언니·듀오·티빙을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과 사고 대응의 문제점을 추궁하고, 피해 구제를 위한 조치를 요구했다.
황 의원은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 홍승일 대표이사에게 “시술 관련 정보 100만 건과 상담 사진 URL 6천 건이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담 등록 사진은 URL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었다”며, “민감한 의료 관련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부족했고 사고 초기 대응도 미흡했다”고 질책했다.
이에 홍 대표는 “예방책과 초기 대응에 미흡한 점이 많았다”고 인정했다.
황 의원은 강남언니가 제시한 보상이 5만 포인트에 불과하다는 점도 지적하며 피해에 상응하는 대책을 요구했다. 홍 대표는 “할 수 있는 방법, 해야 하는 일들을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며, 특히 “민감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에 대해 피해 보상과 법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듀오에 대해서는 유출된 개인정보의 범위와 추가 배상 필요성을 따져 물었다. 황 의원은 “키우는 강아지 이름까지 다 털렸다”며 “전 배우자 이름과 병역 미필 사유 등 개인의 내밀한 정보까지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박수경 듀오 대표는 추가 보상방안은 “회원들이 원하는 보상은 좋은 배우자를 찾는 것”이라는 취지로 답변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피해가 확인되기 전에도 최소한의 보상은 이뤄져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황 의원은 또한 티빙이 대규모 정보 탈취 사고에도 국회 자료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티빙이 강남언니, 듀오는 제출한 사안을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며 배경훈 과기부총리에게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기업은 지원하고, 은폐하는 기업은 징벌적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메타코리아를 상대로 미국에서 합의한 청소년 보호방안을 한국에도 도입할 의향이 있는지, 글로벌 플랫폼들이 협업해서 청소년 보호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메타코리아 허욱 부사장은 미국에서 합의한 보호방안은 입법이 되면 따르겠다는 취지로 답변하면서 “(글로벌 플랫폼 협력 필요성에 대한) 의원 말씀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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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61006_황정아 의원_시술정보 100만건 털린 강남언니“2차 피해 보상, 법률 지원하겠다”.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