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8월 말 미수령 주주 2만 6,28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931명 늘어 - 지난해 우편 안내 9,492명.. 미수령 주주 2만 5,349명의 절반에도 못 미쳐 - 한민수 “문자안내 병행하고, 홈페이지 조회 및 신청 대상 확대해야”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하고 있는 미수령 주식이 1조 5천억원에 달하지만, 최근 5년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주주에게 돌려준 주식은 연평균 약 557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우편 중심의 안내를 문자로 확대하고, 법인과 외국인도 조회 가능토록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대상 금액 기준도 완화해 주주들이 재산권을 적극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을)이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6년 8월 말 기준 미수령 주식은 8억 84만주, 평가금액은 1조 4,707억원이다. 지난해 말 1조 4,443억원보다 8개월 사이 264억원 늘었다.
개인별 미수령 주식 평가금액이 가장 큰 사례는 64만 4천주를 보유한 주주로, 그 규모가 707억에 달했다. 법인 중에서는 4천 223만주, 2천 111억원이 최대 규모이다.
미수령 주식은 주주가 무상증자나 주식배당 등으로 배정된 주식의 존재를 모르거나, 수령 절차가 복잡해 찾아가지 않은 주식이다. 과거 종이 주권을 보관하던 중 추가로 주식이 배정됐지만 이사 등으로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 주주가 사망한 뒤 상속인이 주식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주주 유형별로 보면 개인은 2만 2,526명으로 전체의 약 86%를 차지했고, 법인은 3,754개로 약 14%였다. 반면 평가금액은 개인 2,346억원, 법인 1조 2,361억원으로 법인 몫이 전체의 약 84%에 달했다.
예탁결제원은 매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지만,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실적은 약 557억원이었다. 올해 8월 말 미수령 주식 잔액과 단순 비교하면 약 3.8% 규모다. 연도별 실적도 2024년 2,042억원에서 2025년 432억원으로 줄었다.
한민수 의원은 “우편 안내가 주주들에게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예탁결제원은 행정안전부 협조로 주소를 확인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는데, 2025년 발송 대상은 9,492명이었다. 이는 같은 해 말 미수령 주주 2만 5,34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그는 “우편 발송과 함께 문자 안내를 병행하고, 고액 주주에 대해서는 개별 확인과 직접 안내를 강화하고, SNS와 방송 등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홈페이지를 개선해 현재 조회가 가능한 개인 뿐 아니라, 법인과 외국인도 온라인 조회가 가능하도록 하고, 비대면 신청 가능 금액 기준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1> 2026년 8월말 미수령 주식 현황 <표2> 최근 5년 예탁결제원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실적
이하 생략 ※ 첨부파일 참조
첨부파일
261008_한민수 의원_미수령 주식 1조 5천억원인데, 찾아주기 실적은 연평균 557억원에 그쳐.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