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SW 해외진출 활동기업 5년째 3%...해외 못 나가는 이유,“기술마케팅 지원이 없어서” - 해외진출 정보‧네트워크 채워줄 곳이 코트라, 정작 기술이해도 있는 스태프 거의 없어 - IT전담과 자문인력 미‧일‧중 편중, 기술특임관제 도입하고 동남아·유럽으로 글로벌파트너십 확장해야
김종민 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이 오늘 열린 산업통상부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딥테크 기업이 기술마케팅 지원이 없어 해외진출을 못 나가는데, 정작 지원해야 할 코트라에 기술이해도 있는 스태프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AI‧SW기업들의 해외진출 활동이 5년째 제자리고 3%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시대가 변해서 기술경쟁이 마케팅의 핵심이 되었는데, 기업들을 보완해줘야 될 코트라가 기술마케팅 준비가 부족하다.”라고 했다.
김종민 의원실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트라 무역관 132곳에 근무 중인 글로벌스태프 1191명 중 공학계열 출신자는 108명(9.1%), 자연계열도 72명(6.0%)에 불과했다. 반면 상경계열, 인문계열, 사회계열은 총 996명(83.6%)로 다수를 차지했다.
또 무역관에 IT를 전담하는 인력은 미국 실리콘밸리 22명 중 4명, 도쿄 50명 중 2명, 베이징 35명 중 2명이 전부였으며, 이 마저도 전체 전담인력 8명 중 이공계 출신은 3명이고, 그 중 2명은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었다.
코트라를 지원하는 자문 인력에도 기술이해도가 높은 전문기술자는 부족했다. 실리콘밸리 24명, 도쿄 5명, 베이징 4명의 자문 인력이 있으나, 그 중 엔지니어 출신은 실리콘밸리 4명이 전부였다.
김 의원은 기술마케팅 지원전략으로 기술특임관 제도를 제안했다. “덴마크에 테크플로머시(Tech+Diplomacy)라는 기술대사제도가 있어, 산업부 국정감사에 제안했다. 이번 기술특임관 제도는 코트라 버전이라 볼 수 있다.”라며 “속도, 전문성, 권한 측면에서 차별성을 가진 기술특임관 제도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 김 의원은 “현재 우리는 미국, 중국, 일본과의 파트너십에서만 공전하고 있는데, 동남아와 유럽으로 그라운드를 넓게 쓰자.”라면서 글로벌파트너십이라는 개념을 제안했다. 김종민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AI기업들을 상대로 수출 희망 지역을 설문조사한 결과 3위가 동남아(32.5%), 4위가 유럽(26.8%)로 중국(26.6%)보다 많았다. 김 의원은 “거버먼트가 중요한 동남아와 유럽 지역에 기술특임관을 두어서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발굴해야 한다.”라고 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김 의원의 질의에 “시대 변화에 따라가지 못했던 점이 있는데, 코트라가 기술마케팅 역량을 갖고 전문가를 강화할 수 있는 체제를 정부하고 상의하겠다.”라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