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시대 일자리는 중기부가 맡아야”... 청년 숙련 일자리 확충 시급 - 취업 대상 졸업생 10명 중 4명 가까이 일자리 못 구해 - 졸업생은 줄었는데 취업 못 한 청년은 그대로... 10만명 육박 - 일반대 취업률, 전문대보다 9.3%p 낮아... “졸업 전 일경험 기회 늘려야”
일반대를 졸업하고 취업한 청년이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도 줄어 최근 10년 새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대상 졸업생 10명 중 4명 가까이(37.2%)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김종민 의원(세종갑, 산자중기위)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10년간 대학 졸업자 취업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일반대학 졸업자 중 취업자는 16만629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2020년(17만3932명)보다 7638명 적고, 2015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문제는 졸업생이 줄어든 것보다 취업자가 더 많이 줄었다는 점이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일반대 졸업생은 32만2407명에서 31만1018명으로 3.5% 줄었는데, 취업자는 18만2462명에서 16만6294명으로 그보다 큰 8.9%가 줄었다. 취업하지 못한 졸업생은 여전히 10만명(9만8338명)에 육박했다. 청년이 줄면 취업 경쟁도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학 졸업생의 취업문은 오히려 더 좁아진 셈이다.
전문대는 달랐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전문대 졸업생은 18만2424명에서 13만9033명으로 23.8% 줄었지만, 취업률은 69.5%에서 72.1%로 올랐다. 같은 기간 일반대 졸업생은 32만2407명에서 31만1018명으로 3.5% 줄었는데도 취업률은 64.4%에서 62.8%로 떨어졌다.
일반대와 전문대의 취업률 격차도 최근 10년 중 가장 크게 벌어졌다. 2024년 전문대 취업률은 72.1%로 일반대보다 9.3%p 높았다. 2015년 5.1%p, 2016~2021년 6~7%p대였던 격차는 2023년 7.8%p, 2024년 9.3%p로 커졌다.
김종민 의원은 “전문대생은 학교에 다니며 현장실습으로 일경험을 쌓을 통로가 있지만, 일반대 졸업생은 일경험 없이 사회에 나와 첫 취업부터 경력을 요구받는다”며 “기업은 경력자를 찾고 청년은 첫 경력을 쌓을 곳을 찾지 못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AI 시대에는 기업이 성장해도 고용이 저절로 늘지 않는다”며 “청년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중소기업은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미스매치를 풀려면, 중소·벤처·스타트업을 담당하는 중기부가 실질적인 일자리 부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 교육이나 체험이 아니라 실제 기업에서 3~5년간 일하며 전문성과 AI 활용 역량을 쌓는 숙련의 시간”이라며 “국가와 기업이 함께 청년 숙련 일자리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끝
※ 첨부 : 일반대 졸업생 취업자,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 적다 단일 대형사고가 전체 유출의 3분의 2 이상
첨부파일
261002_김종민 의원_일반대 졸업생 취업자‘뚝’.. 최근 10년 최저, 코로나 때보다 적어.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