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운전 심사 중 멈춘 원전 4기 기회비용만 2조원 ··· 최원호 원안위원장 “불필요한 지연 없도록 잘 챙기겠다”
보도일
2026.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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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국회의원
- 국감서 계속운전 심사 장기화에 따른 전력 공급 공백 및 경제적 기회비용 지적 - 황정아 의원, “날린 전력만 2,530만MWh…하루 51억원씩 기회비용 늘어” - 최원호 원안위원장, “안전성 철저히 확인하면서도 계속운전 심사 불필요한 지연 없도록 살필 것”
원전 계속운전 심사가 완료되지 않아 가동을 멈춘 원전 4기의 전력판매 기회비용이 약 2조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장은 계속운전 심사가 불필요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은 13일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계속운전 심사가 완료되지 않아 정지한 원전의 미생산 전력량과 경제적 기회비용을 지적하며, 심사를 신속히 진행할 대책을 촉구했다.
황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기준 계속운전 심사가 완료되지 않아 정지한 고리 3·4호기와 한빛 1·2호기의 미생산 전력량은 약 2,395만MWh에 달했다. 이에 따른 전력판매 기회비용은 약 1조 9천억원으로, 부산시민이 1년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력에 해당한다.
10월 13일 기준으로는 미생산 전력량은 2,530만MWh로 커졌고, 기회비용은 2조원에 달했다.
황 의원은 “하루에 약 51억원씩 기회비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계속운전 심사 통과 자체도 아직 이뤄지지 못했고, 통과하더라도 실제 운전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월성 2호기도 곧 멈춰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 역시 강조했다.
황 의원은 “300MW 반도체팹 12기, 360MW급 AI데이터센터 10여 기를 돌릴 수 있는 전기가 행정 절차로 막혀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안전은 지키면서 계속운전 심사를 더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하면서도 계속운전 심사가 불필요하게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사업자와 소통해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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