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데이’ 상처 못 아문 스벅, 10월 매출 3년來 동기 최저…‘암살자(들)’ 불매 버거킹은 28%↑
보도일
2026.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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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기관명
황정아 국회의원
- 스타벅스 10월 1~7일 매출, 5·18 직전 일주일보다 4.9% 적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7% 감소 - ‘탱크데이’ 이후 20주 중 19주 전년比 감소… ‘암살자(들)’ 불매 버거킹은 전년比 28.3% 증가 - 황정아 “국민들 조롱·희화화와 영화적 표현 명확히 구분… ‘암살자(들)’ 몰아가기 멈춰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탱크데이’ 판촉 논란 이후 넉 달 반이 지났지만 스타벅스 매출은 여전히 논란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화 ‘암살자(들)’ 불매 운동의 대상이 된 버거킹 매출은 오히려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이 BC카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일별 스타벅스·버거킹 신용카드 매출액’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1~7일 스타벅스 매출은 ‘탱크데이’ 논란 직전 일주일(5월 11~17일)보다 4.9% 적었다.
스타벅스 매출은 ‘탱크데이’ 논란 직후 급감했다. 논란 직후 한 주(5월 21~27일) 매출은 전주보다 23.5% 줄었고, 저점인 6월 4~10일 주에는 전년 같은 주보다 33.2% 적었다. 6월 한 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5.7% 감소했다.
감소세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논란 이후 20주 가운데 19주 동안 매출이 전년보다 적었고, 5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3% 줄었다. 10월 1~7일 매출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7% 적어 최근 3년 같은 기간 중 가장 낮았다.
반면 ‘암살자(들)’ 논란에 휩싸인 버거킹 매출은 흔들리지 않았다.
불매 운동이 본격화한 10월 첫 주(10월 1~7일) 버거킹 매출은 추석 주(9월 24~30일)보다 오히려 0.3% 늘었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2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 매출(10월 1~7일)은 추석 주보다 6.3%,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7% 줄었다.
황정아 의원은 BC카드가 제출한 자료 마지막 날(10. 7., 수)에 맞춰 목~수 7일 단위로 주차를 구분했다.
황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한 기업에는 넉 달이 넘도록 시민들의 외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된 기업의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며 “국민들은 역사를 조롱하고 희화화하는 것과 창작물 속 영화적 표현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암살자(들)’ 몰아가기를 멈추고, 국민의 상식적인 판단을 존중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