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표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 지연까지 …KTX 승객 불편 커진다

    • 보도일
      2026. 10. 13.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정일영 국회의원
- 최근 5년 KTX 이용객 83.1% 증가…공급좌석은 5.2% 증가에 그쳐
- 임시열차·기존 좌석 활용만으로는 한계…정규열차 증편·병목구간 개선 촉구
- 60분 이상 장기 지연, 올해 8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추월
- 정일영 의원 “폭넓은 국제기준 정시율 설명에 머물지 말고, 좌석 부족·지연 줄일 실질적 대책 마련해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은 13일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KTX 이용객 증가에 못 미치는 좌석 공급과 늘어나는 열차 지연 문제를 지적하고, 정규열차 증편과 병목구간 개선, 지연 예방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정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 이용객은 2021년
4,544만 6천 명에서 2025년 8,323만 4천 명으로 약 83.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공급좌석은 7,014만 7천 석에서 7,378만 6천 석으로 약 5.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영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2023년과 비교해도 수요와 공급의 증가 폭에는 차이가 있었다. 2025년 이용객은 2023년 대비 약 9.4% 늘었지만, 공급좌석은 약 1.6% 증가했다. 특히 2025년에는 전년 대비 이용객이 2.5% 증가했음에도 공급좌석은 오히려 0.5%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공급좌석 증가는 미미해 좌석 부족이 발생한 셈이다.

정일영 의원은 노선·요일·시간대별 매진 현황을 토대로 수요가 집중되는 구간의 정규열차 공급을 확대하고, 증편을 제약하는 선로 병목구간 개선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KTX 승차권 부족 해소와 안정적인 수송력 확보를 위한 세 가지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첫째, 현재 추진 중인 평택(SR 분기)-오송 복복선 공사를 계획대로 2028년까지 차질 없이 완료해 선로용량을 하루 190회에서 372회로 182회, 약 95.8%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복복선 개통 이후 열차 증편에 차질이 없도록 신규 고속열차 도입계획을 적기에 이행하고, 개통 시점에 맞춰 충분한 운행 차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1차분 28편성을 차질없이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수색-광명 구간 24.5km 노선 지하화 등 수도권 철도 병목구간 개선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실질적인 열차 증편과 좌석 공급 확대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렵게 승차권을 구한 뒤에도 열차 지연으로 인한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 제출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60분 이상 장기 지연된 열차는 지난해 연간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정일영 의원은 지연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국제기준에 따른 정시율을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국민이 겪는 불편에 충분히 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연 원인을 시설·차량·운영 등 유형별로 분석하고, 반복되는 원인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과 개선 일정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지연 발생 시 정확한 안내와 신속한 대응으로 환승 차질 등 승객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일영 의원은 “KTX 이용객은 늘어나는데 지난해 공급좌석은 오히려 줄었다. 국민은 표를 구하기도 어렵고, 어렵게 탄 열차마저 지연되는 이중의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임시열차와 기존 좌석 활용에 머물지 말고, 정규열차 증편과 병목구간 개선을 통해 수송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열차 지연이 늘어나는데도 국제철도연맹(UIC) 기준에 따른 정시율 (15분 59초 이내 도착)을 지켜 약 99.6% 정시율은 언급하는 것은 국민의 불편에 매우 둔감한 대응”이라며, “이와 달리 고객서비스헌장 기준으로 보면 정시율은 88.15%로 국제기준과 차이가 나고 있기에 한국철도공사는 국민 입장에서 지연 원인별 예방 대책과 재발 방지 조치를 마련해 실제 지연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