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3,193억원 투입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 2년간 공동 정규강의 ‘0건’

    • 보도일
      2026. 10. 7.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정일영 국회의원
- 캠퍼스·기숙사 조성에 3,193억원…운영예산도 3년간 136억원
- 공동교육·학점교류 실적 없어…2027년 1학기 과목 공유 추진
- 정일영 의원 “공동캠퍼스 취지 살릴 수 있도록 운영 실적·향후 계획 점검해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학 간 공동교육과 교류를 위해 조성된 세종 공동캠퍼스에서 개교 이후 현재까지 대학 간 공동개설 정규 교과목과 학점교류 과목이 운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공동캠퍼스는 세종시 집현동에 강의동과 연구실, 도서관, 기숙사 등을 조성해 여러 대학이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초의 공유형 대학 캠퍼스다. 대학 간 교육·연구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교육과 융복합 연구, 산학협력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조성됐으며, 행복청 산하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이 운영하고 있다.

행복청 제출자료에 따르면 임대형 캠퍼스와 공동시설 조성에 2,819억원, 행복기숙사에 374억원 등 총 3,193억원이 투입됐다. 운영법인 예산은 2024년 27억7,200만원, 2025년 48억8,100만원, 2026년 59억1,100만원으로 3년간 총 135억6,400만원이다.

행복청은 2022년 충남대·공주대·한밭대 등이 참여하는 공동교육과정 등 ‘공유대학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2024년 개교 당시에도 대학 간 교육·연구 자원 공유와 융합교육 등을 공동캠퍼스의 주요 기능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대학들이 공동으로 개설한 정규 교과목이나 학점교류 과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들이 캠퍼스 내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입주 대학 간 강의를 함께 수강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형태의 공동교육은 아직 운영되지 않고 있다.

현재 공동캠퍼스에서는 비학점 인문학 과정과 세미나, 창업캠프 등 비교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다만 공동캠퍼스의 당초 취지인 대학 간 정규 교육과정 연계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운영체계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동캠퍼스 운영위원회는 2027년 1학기부터 입주 대학 간 개설과목 공유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행복청 제출자료상 구체적인 예정 과목과 참여 대학, 담당 교수, 수강정원, 학점 부여 여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수강신청 체계 역시 별도로 구축되지 않았으며, 행복청은 2027년 1학기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일영 의원은 “세종 공동캠퍼스는 여러 대학이 한 공간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교육과 연구 자원을 공유하고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사업”이라며 “상당한 예산이 투입된 만큼 공동캠퍼스의 설립 취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 실제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공동교육이 지연되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 행복청과 운영법인이 대학 간 협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살펴보고 향후 공동강의와 학점교류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끝//

1. 세종 공동캠퍼스 조성사업비 (출처 : 행복청)
2. 운영법인 연도별 예산 (출처 : 행복청)
3. 개교 이후 공동교육 현황 (출처 : 행복청)
4. 27년 공동교육 계획 (출처 : 행복청)

이하 생략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