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이앤씨 대표 국감 증인 요구 “반복되는 안전사고·하자에도 제재 지연 …총책임자가 직접 답해야”
보도일
2026.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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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정일영 국회의원
- 포스코, 송도서 20여 년간 39개 사업·3만 가구 이상 건설…시공 넘어 개발·사업관리까지 참여 - 최근 5년 산업재해 589명·중대재해 10건…대통령 강한 질책 이후에도 안전관리 실효성 검증 필요 - 신안산선 사고 원인 발표 반년째 최종 처분 없어…안전관리 벌점엔 행정소송, 제재 실효성 따져야 - 정일영 의원,“사고는 반복되고 처분엔 불복…포스코가 정말 달라질 의지가 있는지 경영책임자가 답해야”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은 반복되는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와 장기 미처리 하자, 이에 대한 정부 제재와 관리·감독의 실효성을 따져 묻기 위해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와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송도에서 20여 년간 대규모 건설·개발사업에 참여해 왔다. 포스코이앤씨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년 이후 송도에서 주택건설 26개, 복합건설 4개, 비주택건설 9개 등 총 39개 사업에 참여했으며, 주택·복합건설사업을 합하면 3만2천여 가구 규모다.
포스코 측의 송도 사업 참여는 시공에만 그치지 않는다. 포스코이앤씨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 시행사인 NSIC 지분 29.9%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기획과 설계·인허가, 공사·사업비·일정관리 등을 담당하는 송도개발PMC도 포스코 계열 100% 법인이다. 정 의원은 포스코이앤씨 개별 회사의 시공 책임뿐 아니라 그룹 차원의 관리와 책임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장인화 회장의 증인 출석도 함께 요구했다.
이번 국감에서 정 의원이 가장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사안은 반복되는 안전사고와 이에 대한 정부 제재다. 포스코이앤씨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최근 5년간 산업재해 재해자는 589명, 중대재해는 10건으로 나타났다. 여러 현장에서 추락 관련 유사 위험도 반복됐다.
대통령까지 포스코이앤씨의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강하게 질책했고 포스코그룹도 회장 직속 안전특별진단TF를 구성했지만, 정 의원은 대책 발표 이후 실제 현장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부 제재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따져볼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신안산선 붕괴사고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엄정 조치를 예고했지만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 최종 행정처분은 나오지 않았다. 정 의원은 이 과정에서 포스코이앤씨 측의 이의제기나 소명 등이 처분 지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할 예정이다. 실제 포스코이앤씨는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부과받은 일부 벌점에 대해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송도 공동주택의 하자 문제도 확인한다. 의원실이 포스코이앤씨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송도 15개 단지·사업장 모두에서 1년 이상 미처리된 하자가 확인됐다. 정 의원은 송도에서 수만 가구를 공급한 만큼 준공 이후 품질과 하자보수까지 책임지는 것이 대형 건설사의 책임이라는 입장이다.
정일영 의원은 “대통령까지 강하게 질책했는데 사고는 반복되고, 정부가 사고 원인을 발표한 지 반년이 지나도록 최종 처분도 나오지 않았다”며 “포스코는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받은 벌점에는 행정소송까지 하고 있다. 처분에는 적극적으로 다투면서 정작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회사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이 정도 상황인데 포스코이앤씨 대표조차 국감 증인으로 부르지 않는다면 무엇을 검증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포스코이앤씨 대표와 장인화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회사와 그룹 차원의 책임 있는 답변을 직접 듣겠다”고 밝혔다. //끝//
첨부파일
261006_정일영 의원_포스코 회장·이앤씨 대표 국감 증인 요구 “반복되는 안전사고·하자에도 제재 지연 …총책임자가 직접 답해야”.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