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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숙 원내대변인] 한동훈 의원의 딸이 ‘천재’라면, 수사가 필요 없습니까?

    • 보도일
      2026. 10. 15.
    • 구분
      정당
    • 기관명
      조국혁신당
<한동훈 의원의 딸이 ‘천재’라면, 수사가 필요 없습니까?>

어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 나와 한동훈 의원의 딸이 ‘천재’라는 서정욱 변호사의 말을 인용하며 “조국과 한동훈의 딸은 다르다”고 발언했습니다.

배 의원의 발언 수준에 대해서는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천재’라는 수식어로 의혹이 가려지지는 않는다는 점은 분명히 하겠습니다.‘부실 수사’라는 의문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과 스펙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은 애초에 다른 문제입니다. 아무리 잘난 성적표라도 의혹에 대한 해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어제는 새로운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한 의원의 딸이 부모 찬스를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노트북 50대 기부’를 자신의 공적으로 내세워, 2021년 5월‘서울시장상’을, 같은 해 10월 ‘인천시의회의장상’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기가 막힙니다. 한 의원, 노트북은 누구 돈으로 샀습니까? 이것이 문제가 아니라면 무엇이 문제입니까?

한 의원은 해당 활동을 대학 진학 스펙으로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적어도 수상 경력에는 쓰인 셈입니다. 그 과정에 부모의 영향력이 작용하지 않았는지, 수상 공적이 정당했는지 밝혀져야 합니다.

수사의 강도만큼은 조국 전 장관 일가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조 전 장관 일가는 90여 차례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반면 한 의원 딸 사건은 1년 8개월 동안 압수수색도, 피고발인 소환조사도 단 한번 없었습니다. 참으로 ‘천재적인’ 수사입니다. 같은 잣대를 들이댔다면 의혹의 실체는 진작 선명해졌을 것입니다.

배 의원은 이미 종결된 사건을 다시 꺼내는 것을 ‘정치보복’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면 다시 들여다보는 것이 상식입니다. 더구나 윤석열 정권 당시 법무부 장관은 한동훈이었습니다. ‘거악’이 숨어 있었다는 말입니다.

누구의 자녀든 같은 법, 같은 원칙으로 수사받아야 합니다. 법 앞에서는 천재도, 법무부 장관의 딸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2026년 10월 15일(목)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 강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