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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를 바라시니까 사과드립니다”…추미애 지사의 사과는 끝까지 오만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 보도일
      2026. 10. 17.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힘
추미애 경기지사의 사과는 끝까지 오만했습니다. 사과하러 간 것입니까, 변명하러 간 것입니까. 순직 소방관의 빈소에서조차 자신의 잘못보다 억울함을 앞세우는 모습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립니다.”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입니다. 사과를 바라니까 해준다는 것입니까. 국민이 요구하지 않았다면 끝내 사과하지 않았겠다는 것입니까. 잘못을 인정하는 사과가 아니라 등 떠밀려 마지못해 내뱉은 사과라는 비판을 자초한 것입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사과 직후 쏟아낸 장황한 자기변명입니다. 재정 문제를 늘어놓고, 과거 자신의 공적을 열거하며, 끝내 발언의 진의를 알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순직 소방관의 빈소는 추 지사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민원실이 아닙니다. 고인의 영정 앞에서조차 자기방어에 급급했다면, 그것은 사과가 아니라 또 한 번의 무례입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소방관을 추모해야 할 자리에서 정작 가장 중요했던 것은 자신의 정치적 체면이었던 것입니까.

소방관을 '재정 빨대'로 표현하더니, 이제는 순직 소방관의 빈소마저 자기변명의 무대로 삼았습니다. 사과는 입으로 하고, 변명은 끝없이 이어가는 모습에서 국민이 무슨 진정성을 느끼겠습니까.

추 지사는 더 이상 고인의 숭고한 희생 뒤에 자신의 변명을 숨기지 마십시오.

국민이 요구한 것은 사과하는 척하는 정치적 연출이 아니라 진심 어린 참회였습니다. 고개를 숙였다고 모두 사과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과의 형식만 갖추고 반성의 본질을 외면했다면, 그것은 유족과 소방관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길 뿐입니다.

2026. 10. 17.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