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혜령 대변인 브리핑] 생활비가 부족해 빚내고 못 갚는 청년들! 구조적 불평등에 청년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보도일
2026. 10. 21.
구분
정당
기관명
진보당
□ 일시: 2026년 10월 21일 오전 11시 35분 □ 장소: 국회 소통관
■ 생활비가 부족해 빚내고 못 갚는 청년들! 구조적 불평등에 청년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IMF는 잠재성장률 상승을 전망하고,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07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국가 세수도 예상보다 63조 원이나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제는 성장하고 기업은 돈을 벌고 나라 곳간은 넘쳐나는데, 청년들은 생활비가 없어 빚을 내고 그 빚조차 갚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라는 부자인데 청년의 삶은 왜 더 팍팍해지고 있습니까?
빚을 갚지 못해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청년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39세 이하 채무조정 신청자는 4년 만에 64.8% 늘었고, 20·30대 개인회생 신청자도 32.2% 증가했습니다. 개인회생을 신청한 20대의 평균 변제율마저 2021년 51.9%에서 지난해 42.9%로 떨어졌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청년들이 빚에 내몰린 이유입니다. 누구처럼 영끌해서 집을 산 것도, 주식투자를 위해 빚을 낸 것도 아닙니다. 실직과 폐업, 소득 감소 등 생활 악화가 채무조정 연체 사유의 90.8%를 차지했습니다. 미래가 아닌, 오늘을 살아내기 위해 빚을 지고도 갚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불안정한 일자리와 감당하기 어려운 주거비·생활비 속에서 청년들은 빚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아무리 경제가 성장하고 기업이 막대한 이윤을 거둬도 국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나라 곳간을 채우고 재벌과 기업에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를 보장하고, 빚에 내몰린 서민에게 실질적인 채무 부담 완화와 생활안전망을 마련해야 합니다. 어려우면 빚을 내라는 사회, 빚을 갚지 못하면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사회를 끝내야 합니다. 빚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국가의 책임입니다.
진보당은 오는 10월 31일 민생회복 시민대회를 개최합니다. ‘부자 나라, 가난한 국민’, ‘부자 나라, 가난한 청년’의 굴레를 끊어내기 위해 역대급 초과세수를 불평등 타파와 민생회복에 사용해야 합니다.
불평등을 타파할 기회가 지금이 아니면 언제입니까? 10월 31일, 민생회복과 불평등 타파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