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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원 대변인] “용돈 좀 보내줘”라는 심판위원장, 대한축구협회는 막장 드라마 찍습니까

    • 보도일
      2026. 10. 22.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대변인 서면브리핑 
 
■ “용돈 좀 보내줘”라는 심판위원장, 대한축구협회는 막장 드라마 찍습니까
 
대한축구협회 전현직 인사들이 문체위 국정감사에 국감불출석 작전과 모르쇠 전략으로 덮으려 했습니다. 수백억 중계권 계약을 총괄했던 대한축구협회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은 증인으로 나와 “잘 모르겠다”를 반복했습니다. 
 
쿠팡·팀트웰브·축구협회의 관계도가 화면에 버젓이 나와 있는데도 “삼자 계약 개념을 잘 이해를 못 해서요”라고 답했습니다. 결재권자가 딱 봐도 냄새나는 삼자 계약 구조를 모른 채 결재했다면 무능입니다. 쿠팡과 축구협회 사이에서 팀트웰브라는 회사가 계약자로 나선 것을 모르고 결재했다는 말입니까. 홍명보 감독이 전무로 재직한 팀트웰브라는 비상장회사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축구협회는 경쟁 사업자에게는 중계권료로 수십억 원 예치금을 요구하고 특정 사업자에게는 면제했다는 의혹도 모르쇠입니다.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은 불참 사유서도 내지 않았습니다. 연락처를 바꾸고 잠적했습니다. 지난 7월, 청문회에서 한 손을 주머니에 꽂은 채 국회의원을 향해 “목소리를 좀 다운시키시라. 거기는 끼지 마시고”라며 거들먹거렸던 사람입니다. 그 기세는 국회의 출석 요구 앞에서 사라졌습니다.
 
문 전 심판위원장 무엇이 두려워 잠적하신 겁니까? “실탄이 떨어졌다”, “용돈 좀 보내줘, 계좌 하나 보내줄게.” 현직 심판위원장인 시절 심판에게 말한 내용입니다. 심판 배정과 승강을 쥔 사람이 평가 라인에 계좌를 내밀었습니다. 축구협회는 월드컵 심판을 육성하기 위한 스페셜 레프리 제도에 2019년부터 7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습니다. 2014년부터 2026년까지 월드컵 본선 심판은 한 명도 없습니다. 그 돈은 어디로 갔습니까. 무려 170여 명에 달하는 북중미 월드컵 심판 중 대한민국 심판이 없었던 이유는 심판의 역량 부족 때문이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의 역량 부족 때문 아닙니까?
 
불공정한 절차로 임명된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밝혀내기 위해 국감증인으로 신청되었던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프로축구계의 비리를 따져 묻기 위해 증인으로 신청된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등도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자리를 비웠습니다. 정몽규 전 축구협회 회장은 13년 만에 떠났습니다. 자리만 떠난다고 비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를 운영하고 국고를 지원받습니다. 사적 동호회가 아닙니다. 국회증언감정법은 정당한 이유 없는 불출석을 3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상 벌금으로 처벌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출석 증인에 대해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대한체육회는 대한축구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해서라도 대수술에 나서야 합니다.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 축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뼈를 깎는 쇄신에 나서야 합니다.
 
2026년 10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