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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해외무관 선발자 5명 중 1명은 토익 700점 이하...파견 전 어학교육 시간은 반토막

    • 보도일
      2026. 10. 1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민홍철 국회의원
- 최근 5년 선발자 113명 중 23명 700점 이하...500점대는 11명
- 312시간으로 운영되던 해외무관 선발자 어학교육, 올해는 152시간으로 줄어
- 민홍철 의원 “해외무관 영어소통능력 중요...어학선발 기준 점검하고 어학교육 정상화해야”

최근 5년간 해외무관으로 선발된 인원 5명 중 1명은 선발 당시 토익 점수가 700점 이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교관 부족으로 파견 전 어학교육 시간까지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파견된 해외무관 선발자 113명 중 23명(20.4%)의 선발 당시 토익 점수가 700점 이하였다. 이 가운데 11명은 500점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파견자 19명 중에서는 5명(26.3%)이 700점 이하였으며, 이 중 3명은 500점대였다. 지난해에는 파견자 24명 중 2명(8.3%)이 700점 이하로 집계됐다.

국방부는 어학 능력의 중요성을 고려해 해외무관 선발 기준을 영어권 토익 850점 이상, 제2외국어권 토익 500점 이상으로 높여왔다고 밝혔다. 토익 700점 이하 선발자는 러시아어·중국어·일본어 등 제2외국어권 무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어학 역량을 보완할 파견 전 어학교육은 오히려 축소됐다. 해외무관 선발자 대상의 국방어학원 유학준비과정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12~320시간 운영됐지만, 올해는 152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보다 160시간(51.3%) 감소한 수치다. 국방부는 교관 부족으로 교육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파견 전 어학교육과 현지 문화·소양교육을 합한 교육시간도 지난해 422시간에서 올해 262시간으로 줄어든 셈이다.

민홍철 의원은 “해외무관은 군사외교와 방산수출 지원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만큼 현지어와 함께 영어 소통 역량도 갖춰야 한다”며 “국방부는 실제 업무에 필요한 어학 능력을 확보하도록 선발 기준과 교육 내용을 점검하고, 교관 확보와 대체 교육 방안 마련을 통해 축소된 파견 전 어학교육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