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P발 해킹 시도 440만 건, 이재명 정부는 총력 대응에 나서십시오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 논평]
보도일
2026.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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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만 번의 해킹 시도를 '단정할 수 없다'는 말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금융당국은 21일 새벽부터 북한 IP 대역에서 금융권을 겨냥한 대규모 스캔성 접근이 이어졌고, 공문 발송 시점까지 약 440만 건이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당장의 침해 사고는 피했을지언정, 보안 위협마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북한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당국의 설명은 맞지만, 아니라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IP는 조작도 우회도 가능해 북한을 확정하는 근거도, 배제하는 근거도 될 수 없습니다. 어느 쪽으로도 성급한 결론은 금물입니다.
13년 전 북한의 3·20 사이버테러가 남긴 피해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2013년 주요 방송사와 금융사의 전산장비 4만 8천여 대가 순식간에 멈춰 섰습니다. 민·관·군 합동대응팀이 IP가 아닌 수법과 악성코드를 끝까지 추적해 정찰총국의 소행임을 밝혀냈습니다.
13년 전과 지금의 디지털 의존도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금융과 행정, 일상까지 모두 네트워크 위에 있는 지금, 사이버 공격은 곧 국가 기능의 마비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낙관도, 섣부른 단정도 내려놓고 조사와 대비에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취약점 점검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금융당국과 정보당국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즉각 가동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