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 백현순 예술감독, 배우자 사례비 300만원 지급 논란…김재원 의원, 전면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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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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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회의원
- 국고보조금 5천만원 받은 백현순무용단, 가족 간 거래 제한에도 배우자에 사례비 지급 - 백 감독 “규정 있는 줄 몰랐다”…지원사업 선정·심사 과정에서도 ‘인사 품앗이’ 의혹 - 김재원 의원, 보조금 집행 전면 조사 및 예술감독 해촉·재위촉 적정성 검토 요구
인천시립무용단 백현순 예술감독의 이름을 내건 백현순무용단이 가족 간 거래를 인정하지 않는 예산 집행기준에도 불구하고 배우자에게 사례비 3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지원사업 선정 과정과 심사위원 간 이해관계를 둘러싼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19일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백현순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등을 상대로 국고보조금 집행과 지원사업 선정 과정의 적정성을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백현순무용단은 2024년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고보조금 5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 과정에서 백현순 감독에게 안무 사례비 300만원, 배우자인 육정학 교수에게 연출 사례비 3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그러나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예산 집행기준에는 ‘가족 간 거래 불인정’이 명시돼 있다.
이에 백 감독은 가족 간 거래 제한 규정을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의무 보험료 105만원이 촬영비로 변경 집행된 경위에 대해서는 “사무국장이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서 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사업 신청자가 집행기준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예산 변경 승인 여부를 추궁했다.
지원사업 선정 과정의 공정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백현순 감독의 작품 ‘유림’은 1차 심사에서 6위로 예비후보에 올랐으나 최종 선정됐다.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성기숙 한국문화예술위원은 해당 작품에 심사위원 중 최고점인 88점을 부여했다. 김 의원은 심사 참여자의 제보를 토대로 성 위원이 해당 작품을 장시간 옹호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에 선정 과정과 이해충돌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두 사람 사이의 반복적인 심사·추천 관계도 지적됐다. 성 위원은 2024년 백현순무용단의 지원사업 선정 심사에 참여했고, 백 감독은 같은 해 성 위원의 한국문화예술위원 선임 관련 추천 심사에 참여했다. 이후 성 위원은 백 감독을 문예진흥기금 전담심의위원으로 추천했다. 김 의원이 이를 ‘인사 품앗이’라고 지적하자, 백 감독은 성 위원과 학연·지연이나 학회 활동을 함께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그러나 두 사람은 2023년 9월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 지지선언에 공동 참여했으며, 2024년 9월에는 ‘무용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무미생)’ 제1차 정책포럼에서 각각 발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성 위원은 무미생 상임간사로 활동했으며, 두 사람은 2025년 2월 제8차 포럼에도 함께 참석했다. 2024년 말부터 2025년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무용 분야 지원사업 심의에도 공동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원 의원은 “해당 사업에서 가족 간 거래 제한 규정 위반과 보조금 목적 외 집행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선정부터 집행·정산까지 전면 조사하고 그 결과를 인천시에 통보해 백현순 예술감독의 해촉 및 재위촉 적정성을 검토하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끝>
※ 첨부자료 1. 국고보조금 사업 부부 사례비 지급내역 2. 백현순·성기숙 심사 및 추천 관계
첨부파일
261019_김재원 의원_인천시립무용단 백현순 예술감독, 배우자 사례비 300만원 지급 논란…김재원 의원, 전면 조사 촉구.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