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음실련 회장·이사들 국회서 사과, 김재원 의원 “분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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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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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회의원
- 국감 지적 이틀 만에 음실련 회장·이사 4명 국회서 대국민 사과…김승민 전무이사 책임론 부각 - 이정현 회장 “사과문 게시 지시조차 이행 안 돼”…위법·부당행위 확인 시 해임 요구 추진 - 김재원 의원 “전문경영인에 대한 내부 견제만으로는 한계…독립적 외부 감시체계 필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의 전무이사 계약·보수 운영 등을 둘러싼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지 이틀 만에 협회 회장과 이사들이 국회를 찾아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김재원 의원은 정작 직접 사과하고 책임을 설명해야 할 전문경영인 대신 회장과 이사들이 국회 소통관에 서게 된 현실에 강한 분노를 표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정현 음실련 회장과 이영희·이동기·조대현·이예랑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민 전무이사의 책임 규명과 전문경영인에 대한 독립적인 외부 감시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문제에 대해 직접 나와 사과하고 책임을 설명해야 할 사람은 전문경영인인 김승민 전무이사”라며 “정작 책임을 설명해야 할 전문경영인 대신 회장과 이사들이 국회 소통관까지 찾아와 사과해야 하는 현실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2일 국정감사에서 음실련 직원 4명의 보직이 박탈된 날 전무이사의 연봉을 5천만원 인상하는 안건이 의결된 사실과 외부 성과평가에서 ‘미흡’에 해당하는 50.6점을 받고도 약 1,500만원의 성과급이 지급된 문제를 지적했다. 연봉 인상 결정은 이후 문체부 지적에 따라 철회됐으며, 친인척 관련 계약과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처리 문제 등도 집중 추궁했다. 이정현 회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지난 13일 협회 사무처에 공식 사과문 게시를 지시했지만, 자신이 확인한 시점까지 이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회장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 음실련 회관이 아닌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과 회원 여러분께 사과드리고 정상화를 선언해야만 하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전무이사의 위법·부당행위가 확인되면 해임 요구 등 후속조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회장과 전문경영인이 서로 견제하지 않고 이해관계를 같이한다면 내부 관리·감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문경영인을 외부에서 독립적으로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철저한 감사와 책임 규명에 나서고, 전문경영인에 대한 실질적인 외부 감독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사과해야 할 사람이 사과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책임지는 것이 정상화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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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14_김재원 의원_“사과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음실련 회장·이사들 국회서 사과, 김재원 의원 “분노스럽다”.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