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3년이 넘었지만,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산업 기반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이에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기업 유치를 통한 자족 기능 강화를 도정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릉 AI 데이터센터 유치는 강원도의 산업 구조를 첨단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수십조 원 규모의 투자가 수반되는 데이터센터 사업은 전력·용수·부지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규모와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변전소 용량에 맞춰 사업 규모를 재설계하는 것 역시 투자를 성사시키기 위한 현실적인 조정 과정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기업과의 협의가 진행 중인 사업에 ‘허위’라는 낙인을 찍으며 정치적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가 한창 논의되는 상황에서 고발과 정쟁이 앞선다면, 어느 기업이 안심하고 강원도에 투자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정쟁을 앞세워 강원의 성장 기회를 흔드는 행태를 중단해야 합니다.
지금 강릉에 필요한 것은 고발장이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할 전력망입니다. 전력 인프라를 확보해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현실화하고, 이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관 산업 유치로 연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전력망 확충 예산 확보와 제도적 지원, 기업 유치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합니다.
국민의힘이 진정 강원도의 발전과 도민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전력망 확충과 기업 유치에 적극 협력하길 바랍니다. 강원의 미래와 도민의 일자리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지역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