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수 원내대변인] 인권위를 윤석열 옹호 기관으로 전락시킨 안창호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십시오
보도일
2026. 10. 30.
구분
정당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인권위를 윤석열 옹호 기관으로 전락시킨 안창호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십시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끝내 반성과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사회적 약자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할 인권위를 내란 옹호 논란에 빠뜨리고도, 국민 앞에서 "저는 당당합니다"라고 강변했습니다. 무엇이 그토록 당당하다는 것입니까?
인권위는 지난 12일 '윤석열 방어권 보장' 의결을 폐기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안 위원장은 표결에서 기권한 데 이어, 어제 국정감사에서도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끝내 사과 요구를 외면했습니다.
위원회가 내린 결정을 위원장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외면한다면, 국민이 인권위의 사과를 어떻게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안 위원장은 국가기관을 개인의 소신대로 움직이는 사조직으로 여기는 것입니까?
인사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올해 인권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인사 가운데 3명이 윤석열 탄핵심판 변론을 맡았던 석동현 변호사가 설립한 변호사단체 출신입니다. 이 단체 구성원들은 윤석열에 대한 수사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제주 4·3을 왜곡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인권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할 위원장이 오히려 편향된 인사로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안 위원장은 다양한 시각이 필요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내란을 옹호하고 국가폭력의 역사를 왜곡하는 주장은 다양성이 아닙니다. 우리 공동체가 딛고 선 민주주의와 인권의 토대를 허무는 말일 뿐입니다.
안창호 위원장은 인권위 수장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내던졌습니다. 인권위를 내란 옹호 기관으로 전락시킨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십시오. 그것이 국민께 사과하고 인권위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