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대변인 브리핑] 한가하게 '돼지 논쟁'할 때 아냐! 역대급 호황 속 심각한 불평등부터! 민생외면은 곧 '그들만의 돼지농장'!
보도일
2026. 11. 2.
구분
정당
기관명
진보당
□ 일시: 2026년 11월 2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국회 소통관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두고 이른바 '돼지 논쟁'이 뜨겁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사람은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이라고 하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돼지의 눈으로 국정을 바라보고 있으니 돼지 같은 일들만 보일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대통령과 거대양당만의 '돼지 논쟁'에 서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대표적인 내수경기 지표인 소매판매액 지수가 1년 전보다 0.5% 줄었습니다. 특히 대표적 내수업종인 숙박·음식업의 부진이 뚜렷했고 신용카드 승인액 증가율도 반토막이 났습니다. 서민들의 지갑이 꽁꽁 닫힌 것입니다. 반도체 초호황 속에 기업이익은 하늘높이 치솟았으나 '노동 몫'에 해당하는 GDP 피용자보수 비중은 비교가 가능한 2010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정부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2030 청년들의 가구당 흑자액은 감소했고, 국민연금 수급자는 800만명을 돌파했으나 이 중 66%가 월 60만원도 못 받습니다. 요란하게 떠들어대는 '역대급 반도체 호황'은 도대체 어느 나라 이야기입니까?
한가하게 '돼지 논쟁'이나 벌일 때가 아닙니다. 그야말로 심각한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우리 국민들의 눈에는 거대양당 모두 조금도 다를 바 없는 '그들만의 돼지농장'일 뿐입니다. 엊그제 10월 31일, 전국 각지에서 서울로 모인 주권자 시민들이 '민생회복 시민대회'를 열고 한목소리로 '불평등 타파'를 강력히 촉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