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대변인 브리핑] '다문화 존중' 책임져야 할 대통령이 '소액·소량'에 천착하는게 문제! 대통령의 할 일에 집중하라!
보도일
2026. 11. 2.
구분
정당
기관명
진보당
□ 일시: 2026년 11월 2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국회 소통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아침에도 엑스에 글을 올려 무려 엿새째 이른바 '다문화 가정 지원 재검토' 설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이미 다문화 사회가 된 지 오래인 대한민국이 과연 다양한 이주노동자, 이주민, 다문화가정에 친화적인 사회인가 하는 점입니다.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이들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려살기에 적절한 조치들이 국가적으로 취해지고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누구도 선뜻 '그렇다'고 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여전히, 폭염에 쪄 죽고, 한파에 얼어죽고, 축사의 한 구석에서 먹고 자야 하고, 폭력적인 단속에 떨어져 죽고, 사설업체는 물론 공공기관조차 여권을 불법적으로 압수하고, 유엔에서도 금지한 강제노예노동이 일상인, 그야말로 예외가 아니라 일상인 이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대통령의 '소액·소량 불공정'이란 얼마나 한가한 소리입니까!
제도의 개선과 시정이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전제가 되는, '다문화 존중사회'를 위한 제대로 된 제도부터가, 미비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없는 실정 아닙니까? 정작,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지점이야말로 바로 이곳입니다.
대통령부터가 이미 안타깝게도, '극우적 혐오 선동과 극단적인 여론 분열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고 있는 현실부터 부디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언행불일치와 내로남불'에 대한 성찰 또한 대통령부터 솔선수범해야 비로소 설득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