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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규 대변인 서면브리핑] 74세 구룡포 해녀 성정희님, 유엔 FAO '전세계 여성인재 100인'에 유일한 한국인! 축하드립니다!

    • 보도일
      2026. 11. 3.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올해 '세계 여성농어업인의 해'를 맞아 전세계를 대상으로 '여성 인재 100인'을 선정했습니다. 
193개 회원국에서 모두 600여 명이 추천된 가운데, 우리 한국에서는 성정희 포항 구룡포 어촌계장이 유일하게 뽑혔습니다. 
올해 74세로 지난 40년 동안 해녀로 일해오셨으며 현재 경북해녀협회 회장이시기도 합니다.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0대 초반 비교적 늦은 나이에 해녀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성정희님의 발걸음은 모두 다 해녀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바꾸기 위한 '첫 걸음들'이었습니다. 
해녀들에게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도입했고, 지난 2021년 경상북도 내 150여개 어촌계 중 유일한 '여성 어촌계장'으로 당당하게 당선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포항·경주·영덕 등 경북의 해녀들과 함께 '경북해녀협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여성노동자인 해녀들의 노동권·인권 향상을 위한 그야말로 빛나는 첫 걸음들이 모여 전세계 '여성 인재 100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우리 해녀들의 전통 지식과 리더십이 국제사회에서도 높이 인정받게 된 것은 무척 반갑고 뜻깊은 일이나, 현재 처한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기후위기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해산물이 줄었고 무엇보다 인력 부족이 심각합니다. 그나마 아직도 일하고 있는 해녀들의 대부분은 70대라고 합니다. 
 
문을 닫는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문을 열어낼 수 있어야 비로소 '여성 인재 선정'의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다시 태어나도 해녀가 되고 싶다'는 성정희님의 소망대로 청년들이 많이 도전할 수 있도록 응당한 제도와 지원이 구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거듭, 성정희님의 수상과 선정을 축하드립니다. 
 
2026년 11월 3일
진보당 대변인 홍성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