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이 어제 새정치민주연합의 논평을 가지고 사과를 요구했다. “현직 대통령과 집권여당을 테러분자와 같은 반열에 올려 극단주의로 표현한 것이야말로 막말이다. 국가원수에 대한 호칭도 없이 이름 석 자만 불러 기본예의조차 상실했다”라며 오전에 사과를 요구했다.
우선 박대출 대변인은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았다. 어제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정확하게 정론관에서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지적됐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김기종과 같은 극단주의를 인정하지는 않지만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같은 극단주의에도 반대한다는 말씀, 분명하게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라고 표현했고, 이는 어제 여러 언론을 통해서 방송된 바 있다. 또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실체적 사실을 규명하기도 전에 종북세력이 저질렀다고 몰고 가는 종북몰이를 극단주의라고 표현했다는 것을 밝힌다.
박대출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을 “종북숙주”라고 표현하며 제1야당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명예를 실추시켜 공식 사과요구를 받았음에도 아직까지 침묵하고 있다. 자신의 발언에 대해 책임지고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다.
■ 최저임금 인상,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에서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을 지적하고 나서면서 내년 최저임금 수준이 얼마가 될 것인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체 노동자 중 45.4%가 비정규직이고, 노동자 4명 중 1명이 저임금 노동자로 분류돼 OECD 국가 중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가장 높다고 한다. 또한 8명 중 1명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데, 그 수가 무려 227만 명이나 된다는 것을 지적한 바 있다. 최경환부총리에 이어 노동부도 뒤늦게나마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은 다행이다.
최저임금 6천원 시대를 넘어 1만원시대로 가기 위해 경제성장 방향을 가계 소득위주의 성장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
가계소득 증진이 되어야 일반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채워져 소비로 연결되고 내수증진으로 생산증가, 투자증가, 고용증가의 효과를 이어갈 것이다.
더 이상은 늦출 수 없다. 최저임금 인상을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늘어나는 소득격차를 줄이기 위해 계층 상승의 사다리, 기회의 사다리를 만드는 작업을 4월 국회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