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북몰이, 허위사실 유포, 민주당, 문재인 등 맹목적 비난 일삼아 - 1998년 이후 기초질서 위반 20건 달해… 국무위원 자질 의심 10일(목) 개최된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날 선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의사진행발언과 본 질의를 통해 이념편향·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로 점철된 정성근 후보자의 과거 SNS 활동 이력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윤관석 의원은 “후보자의 그 동안 활동을 보면 SNS활동을 많이 했던데 언론 활동에 비해 분열, 이념 편향적 발언을 많이 했다”면서 "야당에 대해 '150억원 가까이 보조금을 받는데 불임 정당에 출산 보조금을 주는 격', '불복정당', '생떼정당'이라며 입에 담기 거북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민주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이 분열과 갈등, 불복정당이고, 생떼정당이라고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또한 정성근 후보는 문(재인) 의원은 대선결과 불복, 안(철수)의원은 단일화 협상결과에 대한 불복, 두분의 공통점은 불복입니다 라고 주장하며, 제1야당, 불임정당으로 매도하고, 분열과 갈등, 생떼정당으로 갈등을 부추기고 대선후보자와 당대표를 불복자로 혹세무민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더불어 윤 의원은 “SNS를 통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을 축출해야 한다고 비난했던 정성근 후보자가, 다음 달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행사를 총괄 지원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 행사를 전두지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질의했다. 또한 정성근 후보자는 공공기관인 아리랑 TV사장으로 재직하던 기간 중에도 ‘최근 모 정치인의 좌충우돌을 보면서 문득 떠오른 영상! 순백의 라임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구정물이 튀었습니다. 즉시 손가락으로 걷어내면 되지만 시간 지나면 구정물이 스며들어 영 먹을 수 없는데’라는 글을 올려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윤관석 의원은 “정 후보자의 과거 행적들이 대한민국의 문화행정을 책임지고 문화계, 종교계, 예술계의 갈등을 일소해야 할 문화부장관의 자질에 부합하다고 판단하느냐”며 과거 발언들에 대한 후보자의 현재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해 정성근 후보자는 “과거 대선캠프에서 활동하고 새누리당의 당원으로서 정당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들을 해 온 점에 대해 깨끗하게 사과드린다”며 윤관석 의원의 지적을 수용했다. 또한 “순백의 라임 요거트와 같은 표현에 스스로 매몰되어 아리랑TV 사장으로서 당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했다”며 과거의 부정을 인정했다. 한편 정성근 후보자의 1998년 이후 기초질서 위반 횟수가 20건 달한다는 점 역시 문제로 제기되었다. 정 후보자는 면허정지(음주운전) 1회, 속도위반 9건, 주․정차 위반 5건, 범칙금미납 2건, 신호․지시위반 1건, 전용차로 위반 2건 등 드러난 법규 위반이 20건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윤관석 의원은 “법치를 강조하는 정부의 국무위원후보자로서 이렇듯 기초질서를 위반행위를 상습적으로 하는 것은 스스로의 자격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주장하며, “이렇게 수많은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하신 분이 대한민국 문화계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하여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보실 것 같은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윤관석 의원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정성근 후보자가 제출한 자기 검증 체크리스트에는 음주운전 경력, 교통법규 위반 경력, 벌금 부과 경력 등 기초질서 위반 내역을 모두 인정하는 답변을 했다”며, “박근혜 정부는 국민에게 법치주의와 기초질서를 강조하고 음주단속을 강화하면서, 정작 국무위원은 음주·속도위반·주차위반·벌금 미납부 등 기초질서도 제대로 안 지키는 인물을 추천한다”고 청와대의 인사 문제를 지적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정성근 후보자의 학력 허위기재, 파주 사무실 무상 임대 의혹, 아파트 전매, 재산신고 누락 등 국무위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