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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윤근 원내대표,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

    • 보도일
      2015. 4. 16.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

□ 일시 : 2015년 4월 16일 오전 8시 40분
□ 장소 : 안산합동분향소 옆 경기도미술관

■ 우윤근 원내대표

1년 전 오늘 너무나 아픈 참사가 벌어졌다. 4월은 너무나도 잔인했다. 국민이 흘렸던 눈물이 얼마였는지 헤아릴 수조차 없을 정도였다. 우리는 세월호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 저 깊은 곳이 아리고 아팠다. 그렇게 1년이 하염없이 흘러버렸다.

세월호 희생자분들에게 했던 절대 잊지 않겠다는 약속, 저 하늘의 별이 된 단원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던 약속, 아직도 팽목 차가운 바다의 실종자분들에게 했던 진실을 밝히겠다는 약속, 그렇게 1년이 하염없이 흘렀다.

그런데 세월호의 선체는 아직도 바닷속에 있고, 진실을 밝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출범도 하지 못했다. 정말로 미안하고 부끄럽다.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유가족, 국민들에게 죄스러울 따름이다.

오늘 1주기를 맞아 희생자 영정 앞에서 다짐한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것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일이다. 그것이 모든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지울 수 있을 것이라고, 아니 기억을 지우려고 하는 세력들이 있다. 시대를 역행하고 진실을 덮으려고만 하고 있다. 우리는 결코 이런 시도를 용납할 수 없으며, 정의와 진실이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확인시킬 것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정부가 제시한 잘못된 세월호시행령을 철회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세월호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시행령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는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원칙 아래 오직 진실만을 밝히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 조사의 대상인 정부의 공무원이 조사의 주체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그리고 세월호 선체는 온전하게 인양해야만 한다.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가의 최소한의 의무이다. 우리 당 전체 의원을 중심으로 158명의 여야 의원들이 제출한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오늘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

세월호 참사는 권력과 자본의 거짓과 탐욕의 결과였다. 이제 인양될 세월호 선체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약속하는 상징으로 거듭나야 한다. 4월의 따가운 햇살도, 부슬 내리는 빗물도 너무나 잔인하게만 느껴진다. 우리가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한 그 약속을 반드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키겠다.

우리 당은 세월호특별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130명 모든 의원이 힘을 합해서 세월호의 진실을 규명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새정치민주연합은 최선을 다하겠다.

2015년 4월 16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