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지난 12월 6일(금) 오후 3시 30분 사2동 주민센터에서‘쓰레기 매립장 활용방안’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전해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지난 2011.11월 민주당 안산상록갑 지역위원회가 주민을 위한 <쓰레기 매립장 활용방안>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데에 이어 오늘의 정책토론회를 통해 쓰레기 매립장 활용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공론화를 모색하려 한다”며 쓰레기 매립장 활용방안으로 “쓰레기 매립장 부지 일부분에 유소년 축구장과 야구장 건립, 오색테마길 조성 등을 우선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갈대습지·시화호·대부도·89-90블럭 개발, 시화MTV 등과 연계해 안산을 대표적인 해양생태 문화관광도시로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자로 참석한 김동규 안산시의원은“지난 20여년간 쓰레기 매립장의 악취와 모기 및 파리 등으로 지역 주민들이 가장 고통을 겪어 온 만큼 쓰레기 매립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문화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타 지역의 쓰레기매립장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송한준 경기도 도의원은 지난 6월, 민주당 안산상록갑 지역위원회에서 사동과 본오동(6개 동) 지역 주민 1,280명에 대한 쓰레기 매립장 활용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하며 “주민들의 선호도는 공원시설, 체육시설, 문화시설, 신재생에너지시설 순서로 2014.12월 사용종료가 되기 전이라도 우선 부지의 일부라도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절대다수였다”고 밝혔다.
박영근 안산시의원은 수인선 폐선부지·갈대습지·호수공원·안산천 등과 안산의 도심지를 연결하는 <오색테마길(가칭)>(15.5km) 추진 계획 등 <쓰레기 매립장의 (단기적)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쓰레기 매립장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계속 모색해야 한다는데 중론이 모아졌으며, 전해철의원은 “2014. 12월 사용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지역 주민을 위해 쓰레기 매립장의 단기적 활용 방안들을 비롯해서 앞으로 중장기적인 방안들도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충분한 의견 제시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천영미 경기도 도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안산 상록갑 시도의원, 경기도 자원순환과장, 안산시 청소행정과장 및 문화관광과장 등 경기도와 안산시 관계 담당자,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