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5년 5월 15일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정부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 당당히 제창할 것
문재인 대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5.18기념식 때 5.18묘역에서 열리는 정부 공식행사에 참여키로 했다. 구 전남도청에서 별도로 시민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광주·전남 의원들이 각자 판단에 따라 참석키로 했다.
이렇게 결정한 것은, 정부 공식 기념식이 우리가 만든 기념식인 만큼 우리가 만든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당당하게 제창하는 것이 옳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무고한 죄인 만든 모든 정부기관은 사과하라
‘유서 대필 사건’의 강기훈씨가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주홍글씨가 박힌 채 24년을 죄인으로 살아야했던 강기훈씨의 삶을 생각하면 만시지탄이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그러나 한 젊은이의 삶을 무참하게 짓밟고 망쳐놓은 경찰과 검찰, 법원은 한 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다.
정의를 실현하고 진실을 밝혀내야할 국가기관들이 무고한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었던 것에 대해서 부끄러워해야 한다.
경찰과 검찰, 법원은 자신들의 오점을 감추려하지 말고 더 늦기 전에 잘못을 인정하고 강기훈씨에게 사과해야할 것이다.
또한 이번 기회에 이들 국가기관이 잘못된 과거와 깨끗하게 단절하고 바로 서는 계기로 삼을 것을 촉구한다.
■ 아베 내각의 전쟁준비법안 각의 의결을 강하게 규탄한다
아베 내각이 어제 임시 각의를 열고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내용의 안보법률 제·개정안을 의결했다.
아베 정부가 평화헌법을 무너뜨리고 일본을 전쟁국가로 만들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데 대해서 강하게 규탄한다.
어제 각의에서 의결된 안보 법안은 “적극적 평화주의를 추진하기 위해서”라는 아베 정부의 선전과는 달리 ‘전쟁준비법안’이며, 동북아의 평화를 헤치는 법안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한다.
과거사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사과를 거부하고 평화헌법의 족쇄를 풀려는 일본정부의 우경화 행보에 깊은 우려를 떨치기 어렵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전쟁준비법안 의결에 대응해 우리의 주권과 안보에 저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
■ D-1000일,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천일 앞으로 다가왔다. 멀게만 느껴졌던 평창 올림픽이 훌쩍 우리 앞에 다가선 것 같다.
평창 올림픽이 강원도민의 바람대로 문화올림픽, 관광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평창 올림픽의 홍보대사라는 자세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다.
또한 평창 올림픽이 슬로건대로 대한민국과 강원도에 ‘새로운 지평’을 활짝 여는 대회가 되도록 국민 모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평창 올림픽 D-1000일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을 강원도민께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긴다
오늘은 선생님의 사랑과 은혜를 되새기는 스승의 날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선생님들에 대한 공경심이 많이 퇴색했지만 스승의 참된 가르침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등불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선생님들의 숭고한 희생은 참 스승의 모습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오늘 하루 스승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스승의 은혜와 헌신에 감사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교육 현장에서 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2015년 5월 15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