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 취지
◦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최초의 기록물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넘어 넘어>)의 영문판(美 UCLA대학 아시아연구소 1999년 출판)이 지난 2005년 절판돼 2011년 저작권이 번역자에게 이전되었으나, 10년째 재출판 되지 못하고 있음.
◦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민주화, 인권 운동사에 남는 역사적 ‘사건’인 5·18민주화운동의 중요한 기록물 중 하나인 <넘어 넘어>의 유일한 영문판이 절판된 지 10년이나 지났는데도 재출판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5.18 영령들에게 부끄러운 일임.
◦ 이에 최근 미국 현지에서 저작권자 겸 영문 번역자인 설갑수 씨를 접촉하고 이 문제를 제기한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광주광역시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과 함께 정부 관련부처,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 등 공적기관이 영문판의 판권을 인수하는 등의 방식으로 영문판 <넘어 넘어>의 재출판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재출판을 위한 예산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임.
◦ 특히 현재 각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2016년도 예산안을 수립하고 있는 만큼 영문판 재출판 관련 예산을 긴급히 추가할 것을 요구하고,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이를 관철시킬 것임을 천명할 예정임.
◦ 이날 기자회견에는 <넘어 넘어> 영문판에서 5.18당시 전두환 신군부와 미국 정부 최고위층 사이의 비밀전문인 이른바 ‘체로키 파일’(Cherokee file) 기반해 5.18 당시 미국 정부가 신군부의 입장을 지지했으며 신군부의 학살을 방조한 정황이 있다는 내용의 기고문인 ‘워싱턴의 시각’(The View from Washington) 챕터를 집필한 미국 탐사보도 언론인 팀 셔록(Tim Shorrock) 씨도 참석해 발언할 예정임. 셔록 씨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여러 중대한 기사를 쓰고, <넘어 넘어> 영문판 집필에 참여한 공로 등으로 2015.5.21 광주광역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되었음.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 일시
◦ 2015.5.26.(화)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
공동성명 참여 및 기자회견 참석 의원
◦ 제안 의원: 박원석 의원
◦ 공동성명 참여 광주광역시 지역구 국회의원: 강기정, 권은희, 김동철, 박주선, 박혜자, 장병완, 천정배 의원
◦ <넘어 넘어> 영문판 저자: 팀 셔록(Tim Shorrock: View from Washington 집필), 5.21 명예 광주시민 위촉
*.기자회견 참석 국회의원: 박원석, 강기정 의원
기자회견 순서
-사회 박원석 의원: 참석자 및 취지 소개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모두발언
-공동성명 낭독
-공동성명 영문본 팀 셔록에게 전달
-영문판 저자 팀 셔록 발언 (통역: 국회 의전과 이소연 통역관)
-질문&답변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