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를 맡고 있는 여러분, 참으로 반갑다. 말씀드렸듯이 저는 어제부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을 맡은 김상곤이다. 다시 인사드린다. 생활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기초자치단체장들을 만나 뵈니 가슴이 통하는 것 같다. 저도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이 차이는 있지만 국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행정을 몇 년 간 하면서 기초자치단체장님들과 협력하면서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지 연구하고 고민하는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더 가슴이 통하며 반가운 마음이 그지없다.
제가 어제부로 혁신위원장을 맡았는데, 저는 혁신이 가능하다고 믿고 일을 시작했다. 그것은 국민과 당원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오늘 여기 모이신 기초자치단체장 여러분들처럼 국민의 삶 속에서, 최전선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땀 흘리는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의 자랑스러운 일꾼이 계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로서는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생각, 여러분이 바라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마음, 그리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제1야당의 미래, 이것들을 함께한다면 충분히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이 자리는 저에게 뜻 깊은 자리이다. 제가 어제 일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맞는 공식적인 자리이다. 그런 면에서도 박우섭 회장, 김영배 사무총장을 비롯한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많이들 혁신위원회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 기준을 무엇으로 삼을 것이냐, 이렇게 말씀하신다. 저는 혁신위원회가 해야 할 역할은 우리 당이 국민 속에서 국민을 위해서 국민과 함께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 방향을 잡아나가는 것, 그리고 그 실천계획을 세우는 것이 혁신위원회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위원분들은 어떤 분들이 돼야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몇 가지 생각했다. 첫째는 무엇보다 국민의 뜻을 잘 파악하고 반영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분이다. 두 번째는 바로 혁신안을 흔들림 없이 묵묵하게 만들어갈 수 있는 그런 실력 있는 분이 필요하다. 이것을 통해서 국민과 당원과 소통하고, 그리고 국민의 희망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 그런 실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바로 모든 것을 국민을 위해서 당원을 위해서 내려놓을 수 있는, 그것 또한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러한 자질과 열정을 갖고 계신 분들이 혁신위원이 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 당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자랑스러운 당이 되기를 바란다.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이라면 어깨도 으쓱해지고 가슴도 뿌듯하고 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국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믿고 정권과 권력을 맡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 당의 상황은 당원들에게도 국민들에게도 사실은 제대로 많은 것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
여기 기초자치단체장 여러분은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지만, 그러나 그것이 새정치민주연합과 연계되지 못하는 부분도 일부 있고, 국민과 당원들이 미처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 당이 당원들에게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줄 수 있는 당으로 발전되어 나가야 하는 데는 바로 여기 계신 기초자치단체장 여러분들의 노력과 소통이 더욱더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오늘 첫 공식 모임을 여러분과 함께해서 영광이고 기쁜 마음이다. 우리 모두 국민과 당원에게 희망 기대 줄 수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그리고 차기 정권을 찾아올 수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되도록 같이 노력하면 좋겠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