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효순 할머니의 영면을 기원하며, 침략전쟁과 위안부 범죄에 대한 아베정부의 진정한 사과를 촉구한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효순(90) 할머니께서 27일 오후 돌아가셨다. 이효순 할머니는 1941년 당시 만 16세에 강제 동원되어 광복이 될 때까지 대만, 싱가폴, 베트남에서 ‘위안부’생활을 강요당했다. 평소에 “즈그들 뺏기기 싫으니까 그렇지”라며 일본을 강하게 비판하셨는데 일본정부의 사죄도 못 받고 돌아가시게 되었다. 이 할머니의 오빠 역시 강제 징용되었다가 희생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가 사라지는 슬픔과 아베정부에 대한 분노를 참을 수 없다. 아베 총리는 “위안부 피해자들은 인신매매의 희생자다”라 하며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역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일본 내의 양심적인 6900명의 역사학자들도 집단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반인도성을 지적하면서 사실 왜곡을 중단하라고 하는 상황에 말이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오는 8월 15일, 침략전쟁 및 식민지배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을 요구하며 일본군 위안부 범죄에 대한 국가 책임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