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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메르스 사태, 정부의 무능을 넘은 실종이 원인”

    • 보도일
      2015. 6. 16.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이상직 국회의원
최근 메르스로 인해 국민의 고통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임시국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무조정실의 무능한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전북 전주완산을) 의원은 16일 열린 임시국회 국무조정실 업무현황보고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을 상대로 정부의 ‘무능을 넘은 실종 상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먼저 “참여정부 당시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곧바로 총리실 산하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의심환자를 10일간 강제 격리 조치하는 등 사스방역을 전쟁처럼 치러 WHO로부터 사스 예방 모범국가로 평가받았다”고 소개하면서 “현 정부의 메르스 대처를 보면 5월 20일 최초 확진환자가 발생했는데도 6일이 지나서야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도 아닌 일상적인 국무회의를 통해 보고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총리실은 여기에서 다시 이틀 후에나 국무조정실장 주재 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었고, 관계장관회의는 6월 2일에서야 열렸다”면서 “메르스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사이에 컨트롤 타워 노릇을 해야 할 국무조정실은 직무유기로 일관해 기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국무조정실의 무능으로 메르스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이제는 사실상 통제불능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메르스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지역경제는 고사 직전이 된 상황을 알고나 있느냐”고 따졌다. 한편 16일 현재 도내에서는 672명이 격리조치 또는 모니터링 대상이며, 3명의 확진자(사망 1명)가 발생했다. 도내 메르스 대유행 여부는 이번 주가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