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시도당 기초의원협의회 대표자 연석회의 인사말

    • 보도일
      2015. 6. 18.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시도당 기초의원협의회 대표자 연석회의 인사말 □ 일시: 2015년 6월 18일 오후 3시 □ 장소: 국회 대표회의실 ■ 문재인 대표 시도당 기초의원협의회 대표자님들 참으로 반갑다. 요즘 메르스 때문에 고생 많다. 정부의 무능 때문에 구멍이 뚫린 국가 방역체계, 그 구멍을 지자체와 일선 공무원, 의료진들이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는 양상이다. 기초의원들은 지역주민의 삶과 가장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노고가 많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위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십사 부탁말씀 드린다. 김상곤 혁신위원장도 함께하셨다. 우리당은 아주 비상한 각오로 혁신에 나서고 있다. 당 혁신의 가장 중요한 방향은 역시 생활정당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정당은 국민의 생각, 국민의 생활에 가장 민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정당이 있을 곳은 여의도가 아니라 국민들의 삶속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기초의원들 이야말로 우리당 최전선에서 국민들의 생활을 지켜주시는 파수꾼들이다. 기초의원들의 목소리가 당의 중심에서 강하게 울릴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혁신일 것이다. 당 혁신의 또 하나 중요한 방향은 지역분권정당이 되는 것이다. 중앙당에 집중되어있는 돈, 사람, 정책, 이런 여러 가지 권한과 기능들을 전부 시도당과 지역위원회에 이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마 혁신위원회에서도 혁신의 중요한 방향을 그렇게 잡고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 분권정당으로 가야지만 우리당의 풀뿌리 기반이 아주 튼튼해질 것이다. 또 분권정당이 돼야 호남의 민심을 제대로 받들 수 있고, 영남과 강원 같은 약세지역에서도 우리당의 존재감을 키우면서 지지를 확대시킬 수 있다고 본다. 그래야만 앞으로 총선과 대선에서 이길 수 있지 않겠나. 이번에 메르스 대란을 겪어보면서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끼는 것은 역시 우리나라가 지역분권국가로 가야된다는 것이다. 지역주민들의 삶을 직접관리하고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1차적으로 책임지는 것이 지자체인데, 메르스 대란 초기에 보면 중앙정부가 방역권도 확진권한도 전부 움켜쥐고 지자체와는 정보공유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바람에 이렇게 국가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것 아니겠나. 지금은 지자체에 많은 권한을 넘겨주고 정보공유도 원활하게 하면서 대응체계가 많이 좋아졌지만 초기에 뚫린 구멍 때문에 상황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것 아니겠나. 우리나라가 지역분권국가로 가야된다고 생각한다면 역시 우리당부터 지역분권정당으로 혁신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절실히 했다. 세상에는 지붕부터 짓을 수 있는 집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함께 살 튼튼한 집을 지으려면 땅 단단하게 고른 후에 아주 크고 단단한 주춧돌 놓아야 한다. 그래야 기둥도 대들보도 지붕도 올릴 수 있다. 여기 계신 기초의원님들을 대표하는 여러분들께서 바로 우리당의 아주 단단한 주춧돌이다. 기초의원들의 목소리를 당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 오늘 기초의원협의회가 구성이 되면 당무위원회에 참석할 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그런 것을 제대로 보장해드리면서 오늘 구성되는 기초의원협의회를 기초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또 우리 당무에도 반영하는 하나의 창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기초의원님들 목소리를 앞으로 당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약속 말씀드린다. ■ 김상곤 혁신위원장 시도당 기초단체협의회 대표님들 참으로 반갑다. 저는 당권재민혁신위원장 맡은 김상곤이다. 다시 한 번 인사드린다. 기초의원님들은 우리 민주주의 근간이자 지방분권의 축소들이시다. 여러분들이 국민과 당원 삶의 현장에서 직접 만나고 계시지 않나. 삶을 바꾸기 위해서 온갖 노고 아끼지 않으시는 것 참으로 감사드리고 그런 의미에서 기초의원님들께 든든하다는 말씀 드리겠다. 혁신은 제 어깨에만 지워진 일이 아니다. 우리 당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할 일이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만이 비로소 혁신이 될 수 있는 것 아니겠나. 우리가 그렇게 할 때 바로 당권재민 수권정당 새정치민주연합이 만들어질 수 있다. 우리당의 혁신을 위해서는 뼈를 깎는 고통이 필요하다. 우리 당 내 기득권 구조를 먼저 타파해야 한다. 그래서 정말 우리당을 야당다운 야당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그 힘으로 사회적 특권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책정당으로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그럼 우리는 비로소 명실상부한 전국정당 국민과 당원에게 뿌리내리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 특히 민주적인 공천도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안들을 중심으로 우리가 혁신을 할 때만이 비로소 국민과 당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을 아끼고 사랑하고 함께할 것이다. 거기에 기초의원님들께서 언제나 함께하시고 앞장서주시면 참 좋겠다는 말씀 드린다. 여러분들께서 하시는 이 협의회가 앞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원과 국민 모두에게 함께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고맙겠다. 감사하다. 2015년 6월 18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