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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김성수 대변인, 오후 서면브리핑

    • 보도일
      2015. 7. 1.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 오후 서면브리핑 ■ 미·쿠바 국교 회복, 한반도 냉전 종식의 계기가 되길 미국과 쿠바가 반세기 만에 외교관계 복원에 합의했다. 두 나라의 국교 정상화 합의는 국제 정치질서의 전환점이며, 쿠바가 오랜 고립에서 벗어나 ‘변화의 길’을 걷겠다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제 쿠바에 미국 대사관을 재개설하면 지구상 냉전지대는 한반도만 남게 된다. 미·쿠바의 국교 회복이 먼 나라 이야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외교부는 두 나라의 국교 회복이 우리나라와 쿠바의 국교정상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또한 한·쿠바 국교정상화의 관건이 결국 북한과의 관계에 있는 만큼 단절된 남북 대화 채널을 가동시키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힘써야 한다. 미·쿠바 국교 회복을 계기로 우리정부와 북한 당국이 전향적인 자세로 한반도 냉전 종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 녹조라떼 4대강, 더 이상 방관할 문제인가? 서울시가 어제 오후 2시를 기해 올해 첫 한강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2000년 조류경보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6월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서울시의 조류경보가 아니더라도 한강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온통 녹색으로 변해 있다. 심각한 가뭄과 수온 상승의 영향이라고 하는데 하류에서 먼저 조류경보가 발령되는 건 이례적이라고 한다.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해서 일시적인 문제로 볼 수만은 없다. 급격한 기후변화를 고려한다면 철저한 원인 규명과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수중보의 영향으로 강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한강의 녹조 현상이 더욱 악화된 것은 아닌지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다. 4대강 사업이 진행된 강들이 너나할 것 없이 녹조라떼 현상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녹조라떼만이 아니라 큰빗이끼벌레 출현, 물고기 떼죽음, 강바닥 뻘 형성 등 퇴행적 파괴가 진행됐다는 평가들이 나온다. 온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벌인 4대강 사업이 우리의 강을 죽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의 의혹이 깊다. 하루이틀 쉬쉬하며 감춘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정부는 철저한 원인 규명과 근본적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15년 7월 1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페이스북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