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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진주의료원 용도변경 착공식을 중단하고 공공병원으로 재개원해야 한다!

    • 보도일
      2015. 7. 3.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용익 국회의원
경상남도가 기어이 오늘(3일) 오후 3시 경남도청 서부청사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한다. 진주의료원을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쓰기 위한 공사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이번 메르스 사태는 우리나라 공공의료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한지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고, 공공병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시켜주었다. 그럼에도 공공의료의 확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상남도의 진주의료원 용도변경 착공식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진주의료원은 2009년 신종플루가 창궐할 당시 신종플루 거점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5개월 동안 1만 2천여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했다. 만약 진주의료원이 폐업되지 않았다면, 사천의 메르스 의심환자가 20km 떨어진 진주의료원을 놔두고 120km나 떨어진 양산 부산대병원까지 가서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경상남도는 진주의료원을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중단하고, 진주의료원을 공공병원으로 재개원해야 한다.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건물을 서부청사로 활용하기 위한 공사를 강행한다면 엄청난 사회적 비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더군다나, 지난 6개월간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주민투표 청구 서명운동이 진행되었고, 서명 마감일인 6월 28일 서명운동 숫자가 주민투표 실시요건인 경남도민 유권자의 1/20인 13만 3826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도 확인되었듯이 서부경남지역의 유일한 지역거점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은 꼭 필요하다. 따라서 진주의료원은 공공병원으로 재개원하고 서부청사는 진주의료원이 아닌 다른 장소에 개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회는 지난 2013년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를 진행하였고, 국회 본회의에서 진주의료원 재개원방안을 마련하라는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한 사실이 있다. 그러나,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국회 결정을 아직도 이행하지 않았고, 오히려 진주의료원을 더 이상 공공병원으로 재개원하지 못하도록 서부청사로 바꿔치기하려 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서부청사 착공식을 중단하고 국회 결정에 따라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하기를 바라며, 아울러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경남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공의료 확충에 나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