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에서 책을 보며 차도 마실 수 있는 국회숲속도서관 조성 -
국회도서관(관장 황창화)은 4월 18일 국회도서관 앞 공간과 숲을 새롭게 단장하여 국회숲속도서관으로 조성하여 국민에게 개방한다. 국회숲속도서관은 도서관 밖까지 열람공간을 확장한‘도서관 밖 도서관’으로, 국회를 찾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국회 경치 속에서 책을 보고 차도 마시며 편히 쉴 수 있는 책과 문화와 힐링이 있는 공간이다.
이번 국회숲속도서관 조성을 위해, 국회도서관은 도서관 앞 공간과 숲에 벤치와 테이블을 비치하고 조각품을 설치했다. 또한, 숲속에 어울리는 야외서가를 벤치나 테이블 근처에 설치하여 교양서적과 우수만화를 언제든지 손쉽게 꺼내 국회숲속도서관에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국회숲속도서관에 와이파이 존을 설치하여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국회도서관 내부에서 이용하던 국회전자도서관 자료의 검색은 물론 원문과 전자책 이용까지 가능해졌다.
황창화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 내에 북 카페 같은 이용자 편의시설을 만들고 싶었으나 부족한 내부공간으로 인해 추진하지 못했다. 이번 국회숲속도서관은 열람공간을 도서관 밖으로 확장한 것이다. 이곳에서 시민들이 책을 보며 차도 마시고 조각품 앞에서 사진도 찍고 대화도 하는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숲속도서관 기념식은 4월 18일(금) 오후 2시에 국회도서관 앞 광장에서 강창희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