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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해고노동자 차광호씨에 대한 반인권적 수사를 중단하라

    • 보도일
      2015. 7. 9.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해고노동자 차광호씨에 대한 반인권적 수사를 중단하라 어젯밤 경찰은 408일간의 장기 고공 농성을 마치고 굴뚝에서 내려온 스타케미컬 해고노동자 차광호씨를 간단한 병원 검진 직후 칠곡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했다. 농성기간 중 차광호씨를 돌봐왔던 주치의들은 ‘협심증과 잦은 어지럼증 등 장기간 고공 농성에 따른 건강상 위험 신호가 많아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히고 있다. 45미터 굴뚝 위에서 무려 408일간을 버틴 차광호씨는 해고자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자는 노사합의를 믿고 내려왔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사측의 일방적인 약속파기와 경찰의 반인권적 체포와 구금이었다. 차광호씨가 경찰 수사에 협조할 뜻을 밝히고 있음에도 충분한 안정과 정밀검진 기회를 박탈하고 구금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반인권적 행위다. 사측과 경찰이 차광호씨의 장기농성을 해제하기 위해 만든 기획 작품이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설령 차광호씨가 현행법상 혐의가 있다하더라도 경찰이 장기간 농성에 따른 건강상의 위험을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우리 당은 경찰을 비롯한 사법당국에 차광호씨에 대한 충분한 정밀검진과 휴식 제공을 요구하며 인도적 차원에서 불구속 수사를 촉구한다. 2015년 7월 9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강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