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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북한 리눅스를 온라인으로 해킹?

    • 보도일
      2015. 7. 21.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5년 7월 21일 오전 11시 1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북한 리눅스를 온라인으로 해킹? 국정원은 이탈리아에서 구입한 해킹프로그램이 대북공작용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민은 국정원의 해명을 곧이 곧 대로 믿지 않고 있다. 한 여론조사기관이 ‘국정원의 해킹프로그램의 용도와 관련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9%가 ‘대테러, 대북 업무 외에 내국인 사찰도 했을 것’라고 답했다. 국민 10명 중 5명 가량은 국정원 해킹프로그램이 내국인 사찰에도 사용됐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이렇게 생각하는데는 국정원이 이탈리아 해킹팀에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종(갤럭시S시리즈)과 메신저 프로그램의 해킹 가능성을 문의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이 갤럭시S라는 특정 기종을 지목한 것은 해당 기종에 깔려있는 앱의 취약점을 파악해 패치에 악성코드를 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의 말대로라면 중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북한 공작원들이 갤럭시S시리즈를 사용한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국정원의 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북한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눅스 운영체제는 온라인으로 악성코드를 심기는 불가능하고, USB 등을 직접 꽂아야 바이러스 등의 감염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국정원은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과 국정원, 그리고 청와대는 이번 국내 사찰용 해킹의혹 사건을 ‘안보장사’로 덮으려 하지 말고,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상기하기 바란다. 2015년 7월 21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