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주홍 의원, 29일 태풍피해지역 방문중 국무총리에 현장 목소리 전달
- 행안부, 농식품부 장관 등에게도 피해복구 및 농어민피해 보상 극대화 요구
- 9월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령 등 개정, 항구적 대책 마련 예정
황주홍 의원(민주당, 전남 장흥강진영암)은 29일 태풍 ‘볼라벤’ 피해현장 방문에 이어 김황식 국무총리 및 행안부, 농식품부 등 관계 장관들과 직접 접촉, ‘특별재난지역 조기지정, 농어업 재해보험 전면 개선’ 등 태풍 피해 복구 및 항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특히 국회 등원 이후 첫 태풍 피해를 계기로 피해현장을 면밀히 분석한 뒤 재난지역 선포, 재해보험 관련 법률 개정 등 종합적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황 의원은 29일 장흥·강진·영암의 3개 군청을 방문,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대책을 협의한 뒤, 피해 현장을 찾았다. 오전에는 태풍으로 인해 지붕이 날아간 장흥 실내체육관을 방문했다.
이어서 황 의원은 영암 낙과 현장, 인삼밭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강진 칠량농공단지, 신마항 방조제 붕괴 위험 현장, 마량면 양식장과 장미재배단지 등 시설 피해와 농어업 피해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복구 대책을 협의하였다.
황 의원은 현장 방문과정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우리 3개 지역의 태풍 피해가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하다. 현재 3개 군의 피해 추정액은 차이가 있으나 몇백억 원 수준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피해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현재 추정보다 2~3배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피해 보상이 조기에,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관계 기관의 빠른 대책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에게도 (전화를 걸어)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및 피해복구 선지원, 농어업 재해보험법 개선 등 농어민 피해보상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황 의원은 이번 태풍 피해와 그에 대한 복구대책을 점검한 뒤, 9월 정기국회에서 ‘농어업재해보험법’의 종합보험 방식 전환 등 피해보상 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과 기준에 불합리한 부분이 있는지를 살펴 개선 사항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