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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공공개혁, 대통령부터 실천해야 국민이 믿을 수 있을 것

    • 보도일
      2015. 8. 7.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 추가 현안 서면 브리핑 ■ 공공개혁, 대통령부터 실천해야 국민이 믿을 수 있을 것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일했던 정창수씨가 내정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정창수씨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공석일 때도 위원장에 내정됐다 안팎의 비판에 임명이 무산됐던 인물이다. 전임 사장도 대선캠프 출신이라 말이 많았는데 그 자리에 또 낙하산 인사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을 내정하다니 논란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관광공사 사장 내정에 이처럼 시선이 따가운 것은, 어제 대통령께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공공개혁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공공개혁을 밝힌 날, 대통령이 자기 사람에게 보은 인사를 했으니 공공개혁이라는 말이 참으로 무색할 노릇이다. 대통령이 자기 사람들에게 공기업 자리를 나눠주는 것은 공공개혁의 취지에도 크게 벗어나는 일이다. 공기업들이 방만한 경영과 낮은 생산성으로 비효율을 초래하게 된 데 낙하산 인사들이 적지 않은 역할을 해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면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공공개혁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 노동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노동자에게만 고통을 강요하듯 공공개혁도 국민들을 동원하기 위한 수사로 쓰려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러울 정도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에게 개혁을 강조하기에 앞서 자신부터 개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2015년 8월 7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