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대표, 1년 전 당대표 경선 시 ‘청년공천할당제’ 공약
- 새정치연합 청년위, ‘새누리당 지금 셀프디스 하는 것인가’
o 새정치연합 혁신위가 내놓은 ‘청년공천할당제’에 대해 새누리당이 ‘공천장사’로 규정하며 연일 비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그런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불과 1년 전 청년공천할당제를 약속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o 김무성 대표는 지난해 7.14 새누리당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청년공천할당제’를 비롯하여 청년지도자 육성기관 설립, 타운홀미팅 정례화 등 청년정책을 제시하며 ‘새누리당을 젊은 정당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o 하지만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의 혁신안이 제시되자마자 ‘청년층의 표만 노리는 공천장사’, ‘혁신이 아닌 숫자놀음’, ‘변화가 아닌 구태’, ‘포퓰리즘 정치’ 등으로 맹비난하고 나섰다.
o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도 언론인터뷰에서 최소한의 조율도 없이 나온 정책이라는 취지로 이야기하며 “새정치연합이 갈수록 무정부적 정당화가 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언급했다.
o 하지만 ‘청년공천할당제’에 대한 이같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날선 언사들은 결과적으로 김무성 대표의 공약을 스스로 ‘디스’하는 꼴이라는 지적이다.
o 새정치연합 전국청년위원회(위원장 정호준)는 기자회견을 통해 “진지한 고민의 흔적도 없이 야당의 청년정책에 대해 무턱대고 날선 언사를 쏟아내는 것이야말로 구태”라고 지적하며 “‘공천장사’니 ‘숫자놀음’이니 하는 표현은 무례하고 무개념적인 참으로 저렴한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o 정호준 새정치연합 전국청년위원장도 “야당의 주장에 대해 기계적인 비판만 하다보니 스스로 ‘무정부적 정당’의 덫에 빠진 셈”이라고 지적하며 “청년공천할당제가 공천장사인지는 김무성 대표에게 물어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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